중국 샨시성(陕西省)의 한 젊은 부부가 주유소의 기름을 훔치려다 질식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캉(康)모 부부는 세든 집의 바닥에서 길 건너편의 주요소까지 갈 수 있는 40-50미터의 땅굴을 팠다. 이 땅굴은 성인 한 명이 겨우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넓이로 캉 부부는 땅굴을 파고 들어가다 산소부족으로 숨졌다고 화상보가 보도했다.
캉부부는 샨시성 징양현(泾阳县)의 한 시장 안에 세들어 살고 있었으나 사건 당일 캉 부부의 이웃은 이틀 동안 이들 부부가 집 밖을 나오지 않자 연탄가스 중독을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유소 기름탱크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부터 밤새 땅굴을 파고 들어가다 주유소 기름 탱크 2-3미터 떨어진 곳에서 캉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부부는 주유소의 기름을 훔쳐 팔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땅굴 팔 시간에 돈을 벌어서 기름을 사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
별난 사람들이 다 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