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여자들 2

병시내시 작성일 07.08.09 1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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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땜빵 때문에 늦게왔딩

 

 

아무튼 고고

 

 

 

 

<31살 그녀 2부>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

 

왠일인지 오늘따라 거리에는 간지를 질질 흘리고 다니는 간지남들이 많았다

 

훗...하지만 난 전혀 기죽지 않았다

 

왜냐 !!!!

 

 

나에게는 6만원과 삼각팬티를 입고있었기 때문이다

 

강남 한복판에 세워놔도 꿀리지않을 스펙을 지니고 있다는것이다 훗..

 

 

 

 

 

천천히 그녀가 오기를 기다렸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나의 쥐amp#49404; 프러그맨은 약속시간이 임박해왔음을

 

바이브레이션을 통해 일깨우고 있었다

 

 

 

 

 

나(시계를 달래며): 요동치지 마라...훗...

 

 

 

 

 

그때 걸려온 전화

 

그녀의 이름이 떠있었다

 

아니 그녀의 아이디가 떠있었다..

 

 

 

 

나:여보세요!

 

그녀:어디니? 나 지금 약속장소인데

 

 

 

 

심장은 터질듯이 뛰기 시작했다

 

나와 함께 여관에서 1:1 술을 먹기로한

 

31살 그녀는 도대체 어디에 짱박혀 있는걸까

 

두리번 거렸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나:저도 약속장소인데..

 

그녀:너 뭐 입고 있어?

 

 

 

나도 모르게 '삼각팬티' 라 말할뻔했으나

 

목구녕 2cm 직전까지 튀어나온 저말을 억지로 틀어막고

 

 

 

나:저 그냥 폴로 pk 티에 청바지 입고 잇어요

 

 

 

폴로라는 당시 우리에게 초리얼 럭셔리 브랜드를 꺼낸건

 

나에게 지금 현금 6만원이 있다는것을 암시하는것이였다

 

훗.....

 

 

 

 

그녀:어!? 그래 너 저기 보인다!!!!

 

 

 

 

ㅇ ㅔㅎ ㅔㄹ ㅏㄷ ㅣ ㅇ ㅕ ♬

 

나도 모르게 어amp#44704;를 풀썩이고 싶었으나

 

사람이 많은 관계로 패스

 

 

 

 

어느덧 그녀는 내앞에 서있었다

 

 

 

 

 

아..

 

*

 

이쁘다......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적당히 흐르는 색기와

 

얼굴에 지긋이 묻어있는 세월의 흔적들

 

그리고 그녀의 하반신에는 그동안의 많은 관계를 의미하듯이

 

약간 벌어진듯한 다리

 

 

 

요 !!!! 쉐키루 푸츠핸스업 요 왓츠유어 네임 세븐 어 클락!!!

 

 

 

 

나도 모르게 신난나머지 알수없는 영어를 내뱉어버렸다

 

 

 

 

그녀:귀엽네 ^^ 집 나왔어?

 

 

나: 아..감사 집은 안나왓어요

 

그녀: 근데 왜 여관에서 술을 먹어?

 

나: 훗..다 알면서 왜 그래 베테랑 끼리? 후후훗

 

 

 

 

훗..아무리 아다인 나지만

 

우습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그래? ^^ 뭐 아무튼 내가 아는데로 가자

 

나:야쏠!!

 

 

 

우리는 여관에 가는 동안 약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나의 이름을 물어보았고 학교도 물어보았다

 

나또한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았으며 직업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개같은 유머를 남발했다

 

 

 

그렇게 미친듯이 어딘가를 향해 걷고있엇을때쯤

 

불길한 포스를 느낄수 있었으니

 

내 뒤를 따라오는 존내 건강한 사내 두명

 

 

 

 

ㅇ ㅏ ㅊ ㅏ !!!!

 

 

 

 

이건 아니다 싶다는 생각이 들때쯤

 

이미 그 건강한 그 사내들은

 

살포시 내게 팔짱을 끼더니 조용히 따라오라고했다

 

 

 

 

순간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는 내 유년시절들

 

처음 뽀르노를 보았을때의 풀린 동공

 

첫 몽정의 순간 팬티를 베란다 밖으로 집어던진 분노

 

친구들이 나 빼고 아다띤것을 알았을때의 패닉

 

 

 

난 대체 뭘 하면서 살았던가.....

 

 

 

그리고

 

 

나의 6만원은..........

 

 

 

 

 

나:왜..왜들 이러세요..

 

 

건강남1: 개amp#49856;브랄 너 재랑 여관가서 뭐 할라고 했어

 

 

나:수..술먹을라구 했어요

 

 

그녀:베테랑은 뭔데 amp#50461;amp#49746;끼야

 

 

건강남2:ㅋㅋㅋㅋㅋㅋㅋ베테랑? 에라이 행정보급관 치질같은 새끼야 뒈져라

 

 

 

 

 

 

난 존나게 맞았다

 

20분간 지옥을 구경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게 돈을 요구했다

 

 

 

 

나(얼굴은 개 만신창이상태):도..돈없어요

 

건강남1:베테랑새끼야 또 맞아야 정신 차릴까..?

 

 

 

그들은 강제로 나의 몸을 수색정찰하더니

 

결국 나의 피같은 6만원을 갈취했다..

 

그 순간 울음이 터져나올뻔했다

 

 

내가 씨...뱅알

 

어떻게 모은 돈인데..

 

야이 개호로무빙같은 쉐끼루 나우 새amp#45152;들아!!!

 

발정난 고딩놈 돈이 그렇게 탐이 나더냐!!!

 

 

 

내 눈은 이렇게 말하고있었다

 

 

 

 

어떻게 이게 먹혔는지

 

 

 

그녀:에이 불쌍하다 여기 3만원은 너 가져라

 

그리구 다음부터 채팅방에서 그 딴짓 하지말구? ^^

 

 

 

라며 그녀는 내 이마에 뽀뽀를 해주었다

 

 

순간 꼴렸다

 

 

*......

 

 

 

 

 

 

집으로 돌아가는길

 

이미 나는 정신적 공황상태가 절정이 이렀다

 

죽어버릴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내 손에 꼬깃꼬깃 구겨진 3만원을 보는순간

 

그럴수는 없다는 삶의 작은 빛을 보았다

 

 

 

그래!!!

 

콜비츠(본인 닉넴) 넌 여기서 무너질 인간이 아니다

 

부서지고 넘어지고 까지고 피가 나도!!

 

그럴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은 쉬워!!

 

하지만 계속 사는거!!!

 

그게 어려운것이다!!!

 

 

 

 

 

 

 

 

 

 

 

 

 

 

 

 

 

 

 

 

 

 

 

 

 

난 그길로 3만원짜리 여관바리에 가서

 

40대 아줌마에게 내 순결을 헌납했다

 

나의 첫경험 그녀는

 

 

40대 여관바리 붕어빵 아줌마

 

 

 

 

인생 뭐 있냐?

 

 

 

 

(31살 그녀 끝)

 

 

 

 

 

 

다음이야기는 고딩 클럽대면식에서 만난 그녀에대해서 써볼까 한다

요즘 내가 많이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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