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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가 밥을 먹다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빠는 왜 머리카락이 없어?"
당황한 아빠의 얼굴을 본 엄마는 순간적으로 대답을 찾았다.
"응, 그것은 아빠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거야."
엄마와 아빠는 서로 눈길을 주고받으면서
변명치고는 아주 훌륭하다며 흐뭇해하고 있었다.
그때 철수가 다시 물었다.
"그런데 엄마는 왜 그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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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 영업회의에서
한 간부가 저조한 실적을 두고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랐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남긴 초라한 실적과 변명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우리 제품을 판매할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도 기회만 닿으면 뛰어들 사람이 줄을 섰어요."
이어 그 간부는 자신의 말을 확인하려는 듯
프로 축구선수 출신의 신입 사원에게 물었다.
"축구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합니까? 선수를 교체하지요?"
잠시 뒤 그 은퇴한 축구선수가 입을 열었다.
"팀 전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통 감독이나 코치를 갈아치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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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 엄마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친 뒤
주차장으로 돌아와 보니 차가 박살나 있었다.
그리고 앞창 와이퍼에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주차하려다 당신 차를 손상시켰습니다.
주변의 목격자들이 지금 이 쪽지를 쓰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 제가 제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있다고 생각할 거에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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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 주말에 야외를 나갔다.
아들이 자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첫번째, 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러치-변속기-추진축-차동기-엑셀축-후차륜 순서로 동력을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인다...
이건 다을에게 답해 주기가 좀 어려운것 같고...
두번째,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 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다 기름이라는 밥을 주게 되면 움직인다...
이건 자상한 아빠의 대답인 것 같은데 뭔가 좀 허전한 것 같고... "
한참을 궁리하는데 답답했는지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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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건축가, 정치인이
각각 자기 직업이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고 우겼다.
의사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외과수술이라면서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건축가도
하나님이 건축가와 같이 혼돈상태에서
세상을 창조한 것이라면서 가장 오래됐다고 했다.
그러자 정치인이 반문했다.
"그럼 당신들은 애당초 세상을 혼돈속에 빠트린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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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네 집에 거지가 찾아왔다.
거지는 배가 너무 고파 놀부 마누라에게 매달리며 애원을 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요 찬밥이라도 있으면 주세요."
"사흘 지난 쉰 밥이라도 괜찮겠나?"
"그럼요"
그러자 놀부 마누라는 거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사흘 뒤에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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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목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 사탄을 부정하세요.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서 마귀 사탄을 부정하십시오'라고 목사가 강요를 해도
노인은 아무 말이 없었다.
" 도데체 왜 마귀 사탄을 부정하지 않는거죠? "
그러자 노인이 힘겹게 말을 꺼냈다.
"흠... 내가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굴 화내게 하긴 싫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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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집에서 한 남자가 입에 거품을 물며!!!)
사내: 정치인들은 다 거지 같아!!!
옆사내 : 그말 취소하슈!!!
사내: 왜요? 당신 정치가요?
옆사내: 아니! 난 거지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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