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나라는 한반도에 돌발 상황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여 한국과 미국이
합동으로 KR/FE(키 리졸브 연습)군사훈련이 진행 중에 있다.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군의 지원으로 적시적소에 군수 물자 지원체제를 숙달하는
한미 동맹군의 약속된 훈련인데 북한은 이 훈련이 북침을 준비하는 훈련이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북한은 매년 실시하는 계획된 훈련에 대하여 평양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으니 우리 속담에
‘방귀 뀐 사람이 성질 낸다“는 말을 연상케 한다.
북한은 지난해12월31일까지 마치기로 했던 핵 프로그램 목록을 신고하지 않고
6자회담의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번에 실시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북한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핵실험 전쟁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대화 분위기를 망친다"라는 북한당국의 말에 전혀 동감을 할 수 없다.
이처럼 자신의 처신도 모르면서 쓰면 내놓고 달면 삼키는 이중적 정책을 펴는
북한을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볼까 이번에 실시하는 KR/FE(키 리졸브 연습)
군사훈련을 통해 한미동맬 강화는 물론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6자회담의 합의 내용을 이행치 않으며 국제적 미아로 전락해 가는 북한에
대하여 국제적으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