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글이네요
후후 이번에도 실화이며
지금 현재도 제앞에서 일어나고있습니다.
적어도 알바그만두기전까진 이충격과 공포는
지워지지 않을것 같네요.
전 야간 에 피씨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시작하기도전부터 우리 피씨방을 꾸준히 이용해주는
단골손님이 한분계십니다
이 손님은 늘 같은 복장에 늘 같은자리에 늘 같은패턴(오면 해드셋 라이터 이어폰 셋팅해서)
늘 비슷한시간대(새벽,이른아침)
앉아서 컴퓨터를 하십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정도 이며 매니저형께 물어본결과
무슨 예술대 다니는 학생이라더군요;
가끔 자리 치우러 근처가면 뭐 인물배경사진이나 꽃 음식 다양하게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 보고 계시더군요
별신경도 안썻고 그냥 단골손님중 한명였을뿐입니다 친절하게 대하였고
1달반가량 본 얼굴이라 이제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매니저형과 여사자님은 그손님을 "여자목소리" 손님이라 칭합니다 남성인데
목소리를 여자톤으로 깔거든요..
문득 카운터를 보니 그분 좌석에 왠 알수없는 문자가 떠있더군요
(카운터 좌석보시면 그사람이 뭘하고있는 인터넷페이지 정보뜸)
네이버 뉴스 보고있으면 "네이버 경재뉴스" 이런식으로 정보가 뜨는데
왠 알수없는 문자들이 떠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왠지 야동삘 문자인듯하지만요
그손님 앉은 자리가 끝자리도 아니고 중간좌석 이고 야동보기에 별로 좋은자리가 아님;;
그냥 뭘까란 호기심에 그분 가시고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인터넷페이지 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
.
.
.
.
.
.
.
.
.
.
.
.
.
.
.
.
.....순간 멈칫
(약한걸로 사진찍음)
한 인터넷싸이트에서 방대한 남자 * 사진 벗은사진 즉
야오이나 이반 게이 동성물 같은 사진들이 쏟아저 나오더군요.
아 괜히봣어 괜히봣어 ㅠㅠ
잠깐 충격먹은 머리를 정리하고
다음날부터 그분을 주시했습니다 주도면밀하더군요..
1.
중간에 앉은자리는 뒷자석에 사람이 잘 앉지않고 카운터에 가까워
알바생 파악이 잘됩니다
2.
시간대도 사람없는 아예 새벽이나 이른아침에 이용합니다
3.
저런싸이트 빼고도 다른 싸이트를 켜놓고 누군가 오면 순간 내립니다
아무튼 몰래몰래 움직여서 뒤에서 보는장면을 몇번 포착했고
아직 그손님은 제가 정체를 알고 있다는걸 모릅니다..
아 매니저한테 말할까......
하다 문득 일시작할때 매너지형이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나 독신이야
나 독신이야
문득 이름모를 소름이 한번더 느낍니다..
매니저형이 게이인지 아닌지는 알수없지만 일단 보류하기로 했구요..
-
개인의 취향이라 존중해주고싶고 당연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는 개인주의식만 아니면
존중해줘야 마땅하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일단 남자라서 그냥 더럽게 느껴지는걸 어쩔수없네요
-
아하..저번사건 때문에 사장은 날 변태로 알고있고
진짜 변태는 내앞에서 컴퓨터 하고 있을뿐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