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입은 육중한 체구의 들소 한 마리가 도로 위를 마구 내달린다. 들소의 뒤로는 더 육중한 체구의 회색 곰 한 마리가

사력을 다해 먹잇감을 추격한다. 서로의 목숨을 걸고 뜀박질을 하는 야생동물 두 마리가 나오는 이 사진은 최근 해외 인터넷

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무슨 일이 곧 벌어지고야 말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과 긴박함이 흐르는 이 사진은 연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너무나 드라마틱한 사진의 분위기가 그 이유.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낳았던 '들소를 쫓는 무시무시한 곰'의 사진이 실제 상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26일

KTVQ 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사진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올드 페이스풀 인근의 도로에서 올해 4월 촬영되었다.

촬영자의 상세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공원에서 일을 하는 이가 셔터를 눌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둘다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