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놈만 살아남는다...

_Alice_ 작성일 11.04.14 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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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5천만의 경쟁. 단 한놈(?)만이 살아남는다. 끊임없는 장애물과 방해와, 충격적인 사망율. 과연 무슨 경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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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정액을 사정한 후 30분이 지나면 사정한 정액의 99%는 여성의 질안에서 죽는다. 남은 1%(그래도 250만이다)는 치열한 14시간의 사투를 벌여 마지막 승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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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의 이러한 경쟁을 사람의 크기로 비유하여 찍은 사진들이이다. 250만의 사람이 난자에 도달하는 최종 승자가 되기까지를 흥미롭게 표현하였다.
(이들 사진은 National Geographic Channel에 소개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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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정말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보인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라는 진리, 이 진리가 우리 인간이 태어날때부터 시작된다.
더욱 작은 스케일로 하지만 어느 누구도 축하해주는 사람도 없이...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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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의 거대한 전투마다 수백만, 수십억 마리의 정자들이 항체들의 공격을 극복하고, 험난한 경로를 통과하면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장거리 여행을 단지 난자에 도달하겠다는 하나의 일념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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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맥의 거대한 험준한 산맥을 달려 출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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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성능의 정자들은 그들을 가로막는 거대한 상대들과 험난한 승부를 벌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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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면역체계에서 나온 백혈구는 정자를 죽이기 위해 자궁으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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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이 고환속에 빽빽하게 들어있는 모습.

정자를 사람 크기로 비교하면 정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두배 정도가 되는 정관을 따라 맨 끝부분에서 약 10마일을 쏘아 날라가면서 배출된다. 그리고는 정말 빠른 water slide를 타고 여성의 질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부터 여성의 방어 작전은 시작된다.
정자가 여성의 몸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성의 몸은 치명적인 화학 무기를 분사하면서 정액의 진입을 막는다. 정자입장에서는 마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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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좌측 사진은 여성의 자궁 경부에 정자가 진입하는 것을 묘사하였고, 우측사진은 정자가 고환 속에서 언제나가나 하면서 정액 발사 순간을 기다리고있는 것을 묘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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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입구를 조금이라도 먼저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제발... 헛발사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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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속세서 생존한 정액은 여성의 장궁경부에서 질로 들어가게되는데, 사람으로 계산하자면 1마일이나 되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중력을 거슬러서 올라가면 단지 일부만이 성공하게된다. 자궁입구를 들어간 후에도 수많은 주름과 액들이 정액을 가두어서 서서히 정액을 죽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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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입구를 통과하여 좁디 좁은 길을 밀치면서 올라가고있다. 수많은 주름이 이들을 가두어 죽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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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에 입구에 도달하게되면 난자는 유혹을 하면서 향기를 품어내고, 향기를 맡은 정액은 더욱 열정을 가지고 더욱 활발하게 난자를 찾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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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에 도달한 일부의 정자는 화학적인 공격도 없이 매우 느긋하게 천천히 난자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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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마리의 정자가 최종 목표점에 골인하고있다. 여자(X 염색체)가 들어가면 여자가 태어나고, 남자(Y염색체)가 들어가면 남자가 태어나겠지?

원본 사이트 : http://www.darkroastedblend.com/2010/03/great-sperm-race-most-extreme-race-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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