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ddse3gw 작성일 13.03.28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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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3년 해군에 복무

군생활 2년2개월동안 배에서 생활하였음

기관부에 근무하였음 훈련때문에 진해에서 평택해군기지까지 가서

하루정도 정박을하고 그다음날 출항!!

출항시 저는 발전기실에서 당직을 섰는데 그날따라 느낌이 너무 쌔했음...

그래서 배 밑바닥에 항상 어느정도에 물이 차있는데

물이차는 이유-> 엔지같은걸 바다물로 식히기 때문에 각종 밸브를 뜯어서 따개비 제거후 다시 조립 그러는 중 바다물이

                        조금씩 들어와서 배 밑바닥에 흘러들어가게 됨

그래서 5센치씩 눈끔이 있는 마대기로 얼마큼 있난 항상 체크를 하는데 분명 출하전에는 5센치 정도 밖에 안됐는데

출항후 40센치가 넘음. 10분후 60센치가 넘음.. 이거 큰일났다 배에 밑바닥에 빵꾸가 났다 우리다 죽는다 생각하고

직속상관인 선임하사에게 보고! 긴급 회항! 저는 물이차는 발전기실안에서 기관부사람들과 이것을 어떡게 조치를 해야하나

궁리하는중... 선임하사의 기가막힌 발상으로 내 후임"00아~ 신발 벗고 들어가라!!!"ㅋㅋㅋㅋ

이미 물은 1미터가량 차있었기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발바닥으로 막을수 있었음.ㅋㅋㅋㅋㅋ

전역한지 꽤 오래돼서 얼마동안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전에 부터 오후까지 물을 다뺄때까지

그녀석을 발로 막고 있었음.ㅋㅋㅋㅋ

내가 점심에 식판에 밥을 떠와서 먹여 줬으니깐 ㅋㅋㅋㅋ

아무튼 난 우리배에서 영웅이 되었음.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헌병대에 끌려가서 영창생활 한 9일정도하다가

우리배 주임원사님께서 헌병대 주임원사랑 친해서 기소권없음 으로 풀려나고 자숙 생활을 하는 도중이였음..

그래도 그래두 영웅인건 영웅인깐 참고로 동해바다한가운데 부표를 띄어놓구 실탄사격을 하는데 내가 받은총에서

총알이 안나길래 만지작거리다가 실탄하나가 팅하고 나오더니... 데구르르.... 동해바다 한가운데로 퐁당....

주의 사람들 정적.... 하지만 난 아무런 재제없이 그냥 지났갔음.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중요한건 우리 기관장은 배 빵구난거 초기 발견 및 빠른 조취로 국방부장관 상을 받음.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여서 진급하는데 지장을 있을텐데 나 때문에 완전 봉 잡은것임.

하지만.... 난 휴가 딱 2틀 플러스..... 그리고 기관장이 새우깡 한박스.... 끝.....

난 그후로 새우깡과 담을 쌓고 있음. 승조원 총원을 구한 나는 그냥 새우깡한박스로 만족해야 했음.....

새우깡.... 새우깡....

난 새우깡에 손이 가지 않는다....

 

 

 

 

 

 

 

 

아무튼 재미없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백프로 과장없이 실화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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