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겪은 어이없는 작업...

ddse3gw 작성일 13.05.28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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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갈굼에 이어서 어이없는 작업대해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어이없는 작업은

04년 1월에 군입대 후 눈물콧물 질질짜면서 신병교육대 생활을 보내고

짝대기 하나를 받으면서 마치 내가 대장이 된줄알고 우쭐대면서

후반기 교육대에 입소를 하였습니다.

제기억으로는 맨날인거 같은데... 아무튼 연병장에서 돌을 주우랍니다.

그래서 저는 동기들과 함께 열심히 주웠죠 아주 열심히! 저희 축구를 시켜줄주알고....

근데 운동은 커녕 맨날 돌을 주우랍니다. 하도많이 주워서 이제는 새끼손톱만한 돌도 안보이더라구요...

아무튼 돌만줍다가 정복을 입고 연병장에 나와서 정열해서 서있으랍니다.

그래서 열심히 서있어죠 아주 꼳꼳이....

근데 헬기가 한대가 지나가더라고요....

그리고 헬기가 지나가니깐 해산.....

나중에 알고보니깐 해군사관학교졸업식에 대통령온다고..... 서있었던거임....

헬기타고 지나가는데... 새끼손톱만한 자갈이 보이나..... 아주 동기들과 욕을 한바가지 쏟아 부웠죠...

아무튼 그래도 신선한 경험을 했기에 아직도 기억이 납네요...ㅋㅋ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타는 배는 위장선 이였습니다.

배에대한 애기는 더 안하겠습니다. 아무튼 특히한 배이기때문에

높은분들이 자주오는데.... 한버은 태풍이와서 포항으로 피항을 갔는데...

별3개님이 온뎁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우리는 밖에서 페인트칠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몸이 날라갈거 같은데....

아무튼 이렇게 크게 두개의 기억이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 아직도 안사라지고

한번씩 생각날때마나 피식피식 웃게되네요.

짱꽁하시는 형님동생분들 다들 이런 경험있으시겠죠?

어이 없는 작업...ㅋㅋㅋㅋ

아무튼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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