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은 "군생활의 가장 큰 활력소가 된 건 바로 씨스타다. 최근 신곡 '여자대통령'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걸스데이 분들도 한 몫 해줬다. 그 분들 덕분에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윤학은 "어제 박정수(슈퍼주니어 이특)한테 직접 전화가 왔다. 전화 너머로 정말 부럽다고, 많이 부럽다고 하더라. 에이트 이현도 내게 연락해 전역을 축하해줬다. 다들 남은 군생활 열심히 해 멋진 모습으로 전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학은 광수와 건일을 군생활 중 자신에게 가장 많이 신경을 써준 멤버로 꼽았다. 윤학은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내 전화를 받아준 멤버가 별로 없다. 광일과 건일은 콜렉트콜을 다 받아줬다. 나머지 멤버들은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학은 "군생활 막바지에는 5명의 멤버 전부 다 큰 힘이 됐다. 든든히 내 곁을 지켜준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윤학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거리에서 걷는 일이다. 강남역 같은 번화가에서 마냥 걷고 싶다. 그냥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 그 기운을 느껴보고 싶다"며 웃었다.
윤학은 이날 부대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힌 후 빗속에서 약 20분간 일본 팬들과 짧은 팬미팅을 가졌다. 전역식 현장에는 윤학을 보기 위해 일본 팬 1,500여명이 몰렸다. 윤학은 자신의 전역을 축하하러 한국까지 직접 와준 일본 팬들에게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 한국까지 와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가 없는 2년동안 초신성을 지켜줘서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윤학은 능숙한 일본어 실력으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윤학은 "팬들이 비를 맞는 상황에서 나만 비를 안 맞을 수 없다"며 미리 설치해둔 천막을 치우는 배려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윤학 전역식에는 수많은 팬들뿐만 아니라 초신성 멤버들이 함께 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윤학은 "오늘 이렇게 멤버들이 직접 마중을 와줘 정말 고맙다. 내가 없는 2년동안 멤버들이 열심히 활동해 초신성이란 그룹이 훨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더 멋진 초신성이 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학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오는 8월5일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빨리 가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학은 지난 2011년 10월 25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육군 3군사령부 내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해왔다. 윤학은 지난 해 말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에 출연했으며 지난 6월 15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전야제 'K-뮤지컬 콘서트'에 참가했다.
한편 초신성은 지난 2007년 국내 데뷔 후 2009년 일본으로 진출,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윤학은 전역 후 초신성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와 일본 신곡 발매,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용인(경기)=뉴스엔 글 황혜진/사진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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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이 도대체 뭐지? 내 나이 어느덧 서른 즈음
이지만 왠만한 아이돌 그룹 이름까진 알고 있는데,,ㅋㅋ
2000명이나 모였으면 인기 장난 아니란 말인데 ㅎㅎ
나이 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