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과 루저

박처르 작성일 16.05.21 0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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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중에 A가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고백하길...

몇일 만난 여자와 술을 밤세도록 마시고 여자와 모텔에 갔는데
여자가 ㅅㅅ를 원하지 않아서 영화만 보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자 듣고있던 B가 A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ㅂㅅㅅㄲ 차려진 밥상도 못먹냐?" 하며 놀리기 시작합니다.
조금 지나치게 놀린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A가 B에게 "내가 너같은 쓰레긴줄 알아!" 하자.
B는 "ㅈ도 못쓰는 루저ㅅㄲ" 라고 했습니다. 둘간의 언쟁이 격해지자.
다른 친구들은 둘을 따로 앉혔 습니다.
A는 곧 집으로 갔고 B는 여자와 술을 먹고 모텔로 갔던 자신의 수많은 무용담을 늘여놓았습니다.
친구들이 B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단하다는 듯이 치켜세웠습니다.

B가 위인이 되고 A가 루저로 되어가는 상황...

실제 있었던 일이며 그 때는 20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B는 거의 매번 준ㄱㄱ을 한 것이었는데...
그 때는 많은 친구들이 B를 부러워했습니다.
지금은 참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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