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친구-1

박처르 작성일 16.08.04 1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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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봄이였습니다.

친한 친구중에 여자와 사귀어본 경험이 전혀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소개팅에 나가서 상대가 맘에 들면 심하게 오버하거나 한마디도 못하고 헤어지는 친구입니다.

하루는 이 친구와 술을 먹다가 자기 소원이 여자와 한번만이라도 찐하게 만나보는 거랍니다.

저는 친구를 데리고 그러한... 술과 노래와 이성이 있는 곳에 데리고 갔고 연습삼아 여기 여성분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에게는 예쁘고 소프트한 여성분들로 부탁했고 누가봐도 예쁘다할 정도의 여성분들이 들어왔습니다.

몇시간을 대화하다가 여성분들에게 이 친구의 고민이 이렇고저렇다라고 설명하고 여성분들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여성분들은 솔직하게 말을 했고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는 여성분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려고 하지않았습니다.

자신은 여성분들을 더 많이 웃게 했고 대화도 많이 했고 같이 놀기도 더하고 스킨쉽도 더 많았는데 왜 자기가 이성으로 매력이 없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여성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는 뭔갈 많이는 하는데 그 걸 다 우리가 맞춰줘야해서 피곤하고 이 오빠는 여자가 뭘 원하는지 알아서 대화하다보면 더 같이 있고싶어진다."

친구는 이 말을 듣고 크게 다가왔는지 심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고는 너무 심각해보이는 친구를 위해 사장님께 좀 하드한 여성분들로 요청을 했습니다.

잠시뒤에 인조미가 있는 하드한 여성분들이 들어오고 그 후 더 재밌게 놀다가 나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컨디션을 한잔하고 담배를 태우고 있는데 아까 룸에서 제 옆에 있던 소프트한 여성분이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 뭐해요? 들어갔어요?"


"아니 아직 안들어갔는데..."


"나 오늘 일찍 끝내려고요. 근데 저 배고파요."


"뭐 밥사달라고?"


제가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 친구가 그걸 보고는 놀라면서 저에게 어떻게 번호를 땄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게 아니라 얘가 내 번호를 따갔어."

친구는 자기가 얘들에게 번호를 알려달래도 그렇게 안된다고 하고는 제 번호는 따갔다고 거의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달래는 사이에 문자가 이어서 왔습니다.

"오빠 나 지금 나가는데 어디에요?"

"요앞 편의점"

"오빠 근데 요앞에서 만나면 사장한테 혼날 수도 있으니깐 방잡아서 놀까요?"

자꾸 뭔데?뭔데? 하는 친구에게 좀 기다려보라고 하고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알았어. 근데 같이 있던 친구들도 데려올 수 있어?"

"왜요?"

"아 친구 옆에 두고 너만 보기가 그렇잖아."

"ㅋㅋ ㅇㅋㅂㄹ 데려갈게요"

그 후에 저와 친구는 근처 호텔에 방을 잡고는 얘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조금 뒤에 여자들은 들어왔고 객실 크기에 놀라워했습니다.

뭐 놀자고 하기에...

2층구조에 방이 두개, 노래방기기와 각종게임기와 당구대 그리고 칵테일바가 있는 거실에 테라스로 나갈 수 있고 욕실 2개에 스파가 있는 파티룸으로 잡았습니다.

뭐 거기서 겜도 하고 당구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술도 더 마시다가...

여자애들이 오빠 계속 놀기만 할꺼냐고 해서...



씻고 퇴실시간까지 잘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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