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5인가 6학년 때 오래달리기를 하는데,
같이 뛰는 6명인가, 8명인가?가 3바퀴를 돌았을때... 선생님이 다 뛰었다고 멈추게 하셨기에 조원들 모두 어리둥절했다.(원래는 4바퀴)
순간 같은 조원 중 누가 돈을 먹였나?(어린 나이에 ㅉㅉ) 싶었지만... 지켜보던 나머지 조원이 아닌 반 아이들도 너희 4바퀴 다 뛰었다고 하여서 조원들 모두 멘붕...
그후 조원들끼리 진지한?(초5학년 수준) 토의 끝에 외계인의 음모이고,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납치되었다는 결론을 와중에 성적 좋은 놈이 내려서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이토록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그 생각이 갑자기 나는 걸 보니... 오늘이 덥긴 덥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