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 누군가 내 인스타에 들어와서 이렇게 댓글 남김.
원인 : 프로필에 본명과 닉네임, 그리고 영어 이름으로 안드레아(세례명이라)를 써놓음.
기분 : 내 이름인데 왜 딴지걸지? 썩 유쾌하지 않음. 자신이 알고 있는 일부 사실을 마치 진리인양 가르치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 그런 의도가 아닐 수도 있지만 걍 좀 그랬음.
인스타 들어가 보니 상당히 많은 여행을 다닌 것 같음(근데 이탈리아가 없네)
조치 :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어 쪽지로 간단히 설명함(내 실수를 지적해주려는 선의일 수도 있어 최대한 정중히 답함)
답장에 대한 기분 : 뭐지???? 아~ 그랬구나~ 로 끝내는 느낌… 허탈함. 내 성격이 꼬인 건가-_-a
내 이름인데 오죽 잘 알까…(위키 검색만 해봐도 이렇게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형 인스타 주소 링크 걸어줄걸 그랬나?
교훈 : 흘러 간 일을 캡쳐까지 해서 머머리 형님들과 공유하는 난 소심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