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내일 만났던 소녀 - 로리취향의 19금야겜

민용범 작성일 06.01.17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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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어제도 할 게임이 없는 나머지 19금 뽕빨겜 하나를 다운받았습니다.

제목은 위에도 언급한것처럼 '내일 만났던 소녀' 라는 게임이었는데요

이게.. 골치아픈게 -_-

로리물이더군요;;

아니 나잇살 먹은 처자도 H씬 들어가니 로리로 나오는 난감함 -_-

주인공은 거인이란 말인가;


흠흠..아무튼 스토리를 소개하면..

대략의 스토리는

50년전 주인공은 백부에게 5%의 확률로 성공한다는 생체개조를 받습니다.

그리고 성공하여, 시범적으로 여학생 둘을 찢어죽입니다 -_-

그러나 이 참상의 목격자가 있었는데

남자아이였던 그는 결국 미쳐서

자기도 그런 살인을 저지르고 싶어하는 충동에

마치 자기가 죽인것인양 일기를 쓰게 됩니다.

힘에 취해 점차 광기에 어려가던 주인공은 결국 자기를 좋아하며 따르던 사촌동생

넷 중 셋을 죽이고 백부마저 죽인뒤,

마지막남은 사촌동생인 후유카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권총으로 머리를쏴 자살합니다.

그리나 후유카는 얼마 후 정신병에 걸린 그 소년이 쓴 일기를 보고는

범인은 주인공이 아닐거라 착각하고

주인공의 사체를 치료기에 넣어 보존합니다. 몇십년이 걸리든 완치를 위해..

그리고 후유카는 결심합니다.

주인공이 깨어나는 50년 후, 지금과 똑같은 상황에서 주인공은 다른 선택을 하여

해피엔딩을 맞기를 바라며

현실에 있었던 모든것을 긴 시간을 들여 재현하기 시작합니다.

유전자 복제를 통해 죽었던 사촌동생들의 클론을 만들어내고

백부를 대체할 인물을 찾아내고

정신병에 걸린 아이의 대역을 할 정신병자를 찾아내고

자신과 닮은 딸에게 '후유카' 라는 이름을 주고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흉터마저 같게 하기위해 자신의 딸에게 고의로 상처를 입히기도 하죠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던것처럼 딸이 보는앞에서 자살을 합니다.

모든것을 똑같이 재현하기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던진거죠.

그리고 주인공은 깨어납니다.

모든 기억을 리셋한채로..

그리고.. 그녀의 연출대로 50년전과 정말 흡사한 일들이 반복됩니다.

게임의 진행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데

현재의 사건이 그녀에 의해 연출된 과거의 카피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진행해도 큰 차이가 없이 연결됩니다.

다만 다른점은

과거를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과거에 주인공이 죽였던 사촌들을

현재에서는 후유카를 연기하는 그 아이가 죽이기 시작합니다.

모든것은 과거의 재현. 그리고 자신과의 해피엔딩을 위해서지요..

뭐.. 이 이상 들어가면 심각한 네타가 될것같아 스토리는 여기까지..

궁금하신분은 게임을 해보시길 ^^


전체적으로 이런류의 게임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H씬에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그림체는 그저 그렇습니다. 아니 오히려 좀 떨어질수도..

물론 로리취향이시라면 모르겠지만 제 취향으로는 별로더군요

그러나, 텍스트로 표현하는 성적 묘사는 괜찮습니다.

꽤나 괜찮은 야설 수준은 되더군요. 따라서 봐줄만합니다.

스토리가 좀 꼬여있어서 세이브신공을 약간 해야한다는거 빼곤

전체적으로 당연한 지문을 선택하면 당연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타입이라

플레이에도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글화 패치가 있습니다 -_-

19금 뽕빨을 즐기시는 분들중 이게임 아직 안해보셨다면

한번쯤 해보라고 권하고싶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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