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블리자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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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게임성을 떠나서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게임들의 동영상에 대해서
얘기할까 합니다.
디아블로시절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즐겨왔는데(워크래프트 2는 입술버전으로 해서리 동영
상을 못 봄. 있는지도 모름)마지막 엔딩에서 디아블로를 죽이고 자신의 머리에 소울스톤을
박는 장면은 저에게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후에 스타크래프트로 넘어와서 캠페인 미션을 깨다보면 중간에 흐름을 알 수 있는 동영상들
이 몇개 나오는데 그 중 기억나는 장면들은
질럿이 순찰을 돌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히드라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질럿이 주먹에 달린
(이름을 까먹었네...알았는데)무기로 히드라랑 맞짱뜰려고 하였는데 그만 꺼져버리는 바람에
아주 뻘쭘하게 된 장면과
테란이 오염된 사이언스베슬 내부로 침투해서 사방에서 오는 저글링들과 교전하다가 마지막
에 핵발사버튼을 누르는 장면(진짜 쵝오)
부르드워 인트로 동영상(마린이 위기에 쳐했는데 배틀이 와서 도와주다가 배틀이 떠나자
수많은 저글링들이 달라드는 장면...캬아...)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워크래프트 3에서도 멋진 동영상이 많았지만 갠적으로 스타크래프트에서의 동영상이 맘에
드네요^^. 디아블로2 동영상은 약간 실망...
화질이나 동영상의 퀄리티는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건 정말 맛깔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와~이래서 블리자드구나"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만들었다는 거죠. 가끔 SMK
추출기로 한번씩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다시봐도 그때의 감동이 살아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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