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Master Of Fantasy) 아는분은 아실겁니다. 공공연히 얼마전부터 몇몇 포털 사이트에 광고가 뜨기 시작했고 초딩들이 많이하는 N모사의M모 게임을 컨트롤브이 했다고 생각될 정도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세관의 많은 관심을 받았더랬죵;;
우선 사양은 글케 안높습니다. 고물같은 저희 회사 사무실 컴터에서도 돌아갈 정도니 말이죠 =.= 클라이언트 용량도 300메가가 채 되지않아 샆훈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의 로망인 원나잇 팥팥팥팥에 심취했던 진정한 사나이라면 따로 회원가입 필요없이 벋이벋이 아이디만 있으면 오케이 입니다.
여자 사제
게임을 시작하면 원나잇의 로망 벋이벋이의 로고가 뜨고 이윽고 게임화면이 살짝 나왔다 사라지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직업은 전사, 궁수, 마법사, 사제의 다소 진부한 직업군인데요 뭐 따로 설명할것도 없이
로 대변됩니다. 캐릭 디자인이나 쉬운 게임성을 볼 때 다소 저연령층을 노리고 만든게임이란건 뻔한 사실이구요. 더군다나 캐릭터 디자인 뿐 아니라 인터페이스마저 N사의 M모게임을 컨트롤 브이 해서 컨트롤버튼 공격입니다.
게임 화면
다만, M모게임과 다른점은 동선이 M모 게임의 경우 좌우 양갈래로만 캐릭이 움직이는 반면 MOF는 상하로도 어느정도 움직이기에 점프는 없지만 활동범위가 확실히 넓은감이 있습니다.
아처의 스킬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킬배우기 인데요 기존의 대다수 게임들이 스킬은 베이스레벨의 증가에 비례해서 자동으로 배워지거나 사냥에서 얻는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서 스킬레벨업을 시키는 반면 이 게임은 이라는 방식을 이용. 100원이라는 수업료를 내고 네시간의 수업을 받아, 그 성과에 다른 포인트를 사용해서 스킬을 배운다는점이 약간은 다른점입니다.
파이터의 수업 기왓장깨기
수업은 각 직업군마다 고유의 수업이 두종류씩 있으며 수업 자체는 간단한 미니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마저도 T모사의 ..라고 하지말고 그냥 말하죠. 옛날 오락실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었던 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종목을 컨트롤 브이 해와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궁수 수업의 과녁맞추기는 완전 올림픽의 과녁 맞추기를 컨트롤 브이했고 마법사 수업의 괴물사냥은 올림픽의 사격을 컨트롤 브이 하는등;; 아무튼.. 이런 과목들을 자신이 지정한 난이도에 맞춰 수행하면 일정 포인트를 주고, 이 포인트를 이용해서 스킬 레벨업을 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포인트 벌이는 미니게임의 성패에 달렸는데 이 미니게임이란것이 올림픽이란 게임을 컨트롤 브이 해왔기에 순발력 없는사람은 꽝 -_- 이라는 핵폭탄급 단점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킬이 오르면 오를수록 요구 포인트는 많아지지만, 순발력 느린사람은 항상 아주적은 포인트만을 -설령 캐릭이 만렙이 되어도 -찍을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는겁니다. 그리고 일정 이상의 수업을 받게되면 시험을 치고, 클래스를 올리며 교장에게 특수한 스킬도 배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됩니다.
사제의 퀘스트 완료모습
퀘스트는 그럭저럭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맨땅에 헤딩하는 유저들을 배려해서 퀘스트만 주욱~ 클리어해도 각종 장비를 맞추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한종류의 몹을 잡는데 중복되는 퀘스트가 많은편이라, 간단히 한종류의 몹을 50마리 정도 잡으면 서너개의 퀘가 동시에 깨지는 짜릿함을 맛볼수도 있습니다만.. 역시나 아쉬운점은 경험치 보상 퀘스트가 잘 없다는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어느수준의 노가다는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거죠 (여기까지 보신분들은 또 역시나 노가다.. 하고 실망하실겁니다 ^^)
체감 레벨업 속도는 약간 빠른편입니다. 다만, 초기에는 레벨업 요구 경험치가 낮아 그런면이 있지만 렙업하면서 가만 살펴보니 렙업 요구포인트가 레벨이 오를때마다 50%씩 증가하더군요. 그말은 즉, 10렙에 요구치가 5000점이면 11렙에는 7500점, 12렙에는 10750점이라는 말이됩니다. 그러나 한단계 위의 몹을 잡을때 주는 경험치 증가량은 약 10% 정도밖에 되지않아, 결국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미칠듯한 노가다 양상으로 가리라고 예상됩니다.
대충 이정도로 간단하게 MOF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가벼운 분위기의 캐쥬얼 게임을 별다른 부담없이 삼사일 정도 즐기고 싶은 라이트유저분이라면 충분히 추천 드리고 싶고요 노가다 자체를 즐기시는 유저분이라면야 뭐 두말할거 없을듯 합니다 다만, 노가다에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신분은 가능하면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결론을 맺으며 간단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