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약간 교정 봤습니다.

J-너스 작성일 06.03.19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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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날이 밝자 커다란 일장기 아래 훈도시를 입고 아무렇게나
휴지뭉치와 함께 구르며 침을 아무렇게나 개처럼 질질흘리며
훈도시 차림으로 자던 일빠오덕후가 12시가 되서야 정체불명의
괴성을 쳐 지르며 요란하게 기지개를 하고 일어난다.

- 훈도시를 입고 아무렇게나
휴지뭉치와 함께 구르며 침을 아무렇게나 개처럼 질질흘리며
훈도시 차림으로...
훈도시란 단어가 앞뒤로 두번 사용되어 문맥이 혼란스러워 보임.


일빠오덕후 :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xx짱 어제 잘잤어?
뭐? 야메떼~우니꾼 이따이요? 이야~오니짱?
하하하하하!!카와이~xx짱~
- 오하이오는 미국의 주 이름이고, 일어로 아침인사는 '오하요'에 가까운 발음. 게다가 짱이라 부르는 상대에게 '고자이마스'라는 경어체는 붙여주지 않음.



그리고 대충 눈을 비비며 화장실
에서 볼일 본뒤 씻지도 않은 손으로 바로 냉장고에 가서
빵한조각을 아무렇게나 주둥이에 쳐넣은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보물인 패키지겜에게 하나 하나 인사를
정답게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다.

- 역시 "인사를 정답게 인사를"이라며 인사가 2번 연속 나와 문맥에 맞지 않음.


일빠오덕후 : 오하이오~ 데메크짱~
오하이오~ 위닝짱~
오하이오~ 닌텐독짱~
오하이오~ 파판짱~

- 계속 이야기 하지만 오하이오는 미국의 주 이름.

그리고 일본 AV포루노 패키지와 피규어등등도 잊지않고 빠짐
없이 하나하나 반갑게 인사 하는것 마저도 잊지 않는데....

- 포루노가 오타. 엄연히 고유명사가 있으므로 분명한 오타.

일빠오덕후 : 오하이오~ 리오짱~
오하이오~ 사오리짱~
오하이오~ 히카루짱~
오하이오~ 아오리짱~
오하이오~ 아카리짱~
오하이오~ 마루치짱~

- .... 3번째니까 넘어가죠.



그리고 PSP를 하나챙겨 들고 채크무늬에 청바지를 아무렇게
쳐 입고 XX패키지 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고 외출을 한다.
그리고 길거리 동네 꼬마를 상대로 삥을 뜯기 시작하고....
- 본문을 보면 체크무늬에 골덴바지라고 했으면서 청바지로 바뀌어있다. 자신의 글 문맥도 파악을 못하고 있음.


일빠오덕후 : 더러운 조센징자식들아 당장 대일본천황에게
바칠 성스러운 조달을 위해 너희 간나새퀴들의
자금 좀 빌리겠다. 단지 너희 제2국민 하층민
들은 위대한 대 일본천왕을 위한 희생을 영광
스레 여겨라.

- 대일본천황에게.. 에서 "~에게"는 높임말이 아님. 할려면 "대일본 제국 천황폐하께.."라고 해야지.



일빠오덕후 : PSP짱 역시 PSP짱은 어딜가도 인기를 한몸에
받는 구나? 역시 스고이 한걸? 그나저나 저기
저 조센징처자가 우리의 사오리짱보단 별로지
만 맘에 드는군.
-PSP짱 역시 PSP짱은 ... 중간에 쉼표가 없기에 역시 단어의 중복이 되어버림.


그렇게 여학생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 있는 힘껏 배에 힘을
줘 뱃살을 집어 넣어 보이고 건들 건들 되며 멋스럽게 보일려
노력하지만 그것을 본 여학생은 본체 만체 하고 다음역에서
황급히 내려버린다.

- 건들건들, 본체만체 등 띄어쓰기 불량. 그리고 '되며'는 오타.

일빠오덕후 : 역시 간나 조센징들... 정신대 교육이 덜됐어..
- 간나는 윗동네 사투리이므로 일빠처럼 보일려면 일어의 욕을 붙여야 하는데 모르는 지식으로 만들어 낼려니 문맥에 억지가 많음.


그 추악한 돼지같은 입술로 아무렇게나 떠벌린후 신용산역에
서 내려서 게임가게로 향한다... 거기서 복돌이를 보게 되고
오덕후는 강력한 협오감을 느낀다.

- 오타천국....


일빠오덕후 : 아... 나의... 나의... 대 일본이 저런 조센징
녀석에게 저런 수모를 격다니.... 나의 PSP짱
저것봐봐 너도 분하지? 으흐흑...

- 나의 대 일본이란 문맥이 맞지 않음.

일바오덕후의 커다란돋보기 안경뒤 눈가는 이미 흥건히 촉촉해
지며 강한 분노감에 잠기며 게임매장으로 향한다.

- 역시 띄어쓰기 불량.


오덕후는 그중 한곳을 들리게 되고 용팔이와 이것저것 제품을
고르면서 용팔이의 간드러진 혀에 현혹된다.
- 읽어보면 역시 글의 문맥이 앞뒤가 맞지 않음.


일빠오덕후 : 오오~ 가격이 비쌀수록 우리 대일본천황님을
향한 내 충성심을 증명할수 있는셈!!!! 그거
얼마요?

- 천황이라면 왕족. 님이 아니라 호칭을 정확히 붙여야 하는데 "님"을 붙여서 문맥상 맞지 않음.

용팔이 : 에? 정말 사시게요? 11만원 이다만....?

- 앞은 '사시게요?'라는 경어이면서 뒤는 '11만원 이다만...?'이라며 반말체를 씀. 앞뒤 문맥이 맞지 않음.

일빠오덕후 : 그거 당장주세요 그걸로 사겠소

- 역시 앞은 경어, 뒤는 하오체. 이건 일빠라기 보단 예전 DC체를 쓰는 폐인들에 가까움.

이렇게 오덕후는 밀봉패키지를 들고 다정스레 기름진 볼에
부비며 집으로 90킬로그람에 육박하는 고깃덩이 몸뚱아리가
종이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둥실둥실 거리며 환한 미소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저녁햇살을 받으며....

- 띄어쓰기, 마침표, 쉼표 사용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문맥이 어울리지 않으며, 한국어 어문에 맞지 않는 문장 사용(킬로그람, 고깃덩이 몸뚱아리, 둥실둥실 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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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일빠 욕하기 전에 국어 문법 공부부터 먼저 하시오.

ps. 저 역시 각종 문법시험 등에서 고득점은 못받지만(아니 사실 요즘 바뀐 표준어 다시 공부하고 글 쓰는 공부도 다시하는 중이죠. 번역가를 목표로 하다보니 국어 공부를 다시 할 수 밖에 없는..), 저보다 더한 사람도 많다는 걸 세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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