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편은 공략만 봤고, 2편을 하고 작년에 나온 3편까지 했지만... 씨프 시리즈는 제 생각에 2가 제일 밸런스가 잘 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화살 이용과, 3에서와는 달리 미션 수행중에 '살아있는 어떤 사람도' 죽여서는 안되는 데 도둑의 임무를 수행하는 그 처절함... 게다가 한글화가 안되어 영어로된, 것두 고어체(You가 Thou로 표현되던 중세 영어)를 '듣고, 읽으면서' 오토 맵 없이 '내가 지도에 영어로 표시하는' 쌩뚱맞은 진행상의 애로... 그리고 그 당시(2001년)게임으로는 대단한, 광원효과와 기계들과의 대립, 높은 AI등... 밤을 세웠던 기억이^^ 뭐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지만, Thief3보다 더 긴장되고(그땐 벽을 타는 게 없었음), 살생금지의 원칙에 머리를 꽤 써야 했던 임무들이 기억에 남네요. 2리메이크가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