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첫번째 스크린샷 : 평화로운(?)대륙에 드디어 첫발을 내딛다!
두번째 스크린샷 : 왕자 3형재 고문하기!
세번재 스크린샷 : 몬스터를 직접 조종해서 던전 돌아다니는 도중에 한컷!
네번재 스크린샷 : 모 게임사이트에서 퍼온 스샷
던전앤 드래곤, 디아블로, 던전시즈, 세이크리드, 그리고 최근에 나온 타이탄 퀘스트까지...
이게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우리의 정의의 영웅이 사악한 몬스터들을 토벌하여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배우 바람직하고 권선징악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무적의 주인공은 일당백 - 또는 일당 천 이상.ㅡ_ㅡ;; - 의 능력을 가진 먼치킨으로써,
때거지를 몰려드는 자코들을 칼짓 몇번으로 저새상으로 보내버린다.
...
한번쯤 힘없이 죽어가는 몬스터의 입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뭐 "몬스터들이 오손도손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깡패영웅이 쳐들어와서 가족을 죽였다"
따위의 진부한 스토리는 쓰지 않겠다.
몬스터는 나쁜놈이다. 나는 나쁜놈이 되고 싶다. 정의를 외치는 정예부대를
공들여 키운 다수의 자코들로 짓밝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던전키퍼는 당신에게 딱 맞는 게임이 될 것이다.
게임에서 당신은 던전하트 다. 던전의 핵심이자 자신의 던전안에서는 신과같은 존재이다.
당신은 당신만의 던전을 만들고 세력을 넓혀가면서 포탈로부터 몬스터들을 불러오고,
그들을 훈련시켜 든든한 부하로 키운다.
그리하여 정의의 이름을 가장한 영웅들을 막아내며 당신의 던젼을 지켜야 한다.
때론 금광을 찾아 지도의 반을 가로지르고도 해야 하고, 몬스터들이 포탈로 떠나버리거나
배신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며, 서로 상성인 녀석들을 다룰줄도 알아야 한다.
물론 던전의 보스급 캐릭터도 존재하지만, 불러내려면 상당한 희생을 치뤄야 한다...
악의 길을 걷는것이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게임의 묘미는 정의의 용사를 악으로 물들이는데 있다.
반쯤 죽여서 대려온 다음, 죽지않을정도로 끊임없이 고문하면 제아무리 뛰어난 영웅도
결국 악의 길에 눈을 뜨게 된다!!! 타락한 용사와 함께 던전을 지켜나가는 것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멋진 일이다.
이 게임은 던전키퍼1 때부터 즐겼던 게임이지만 - 벌써 10년은 되었나? ㅡ_ㅡ;;
정말 불프로그는 게임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던것 같다.
몬스터들을 정말 바보들에 사고뭉치에다가 일일히 명령을 내릴수가 없다.
정말 지꼴리는대로 사는데 그래도 집어다가 훈련소 같은곳에 떨구면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훈련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한다 ㅡ_ㅡ;; 말 안들을때는 가끔씩 때려줘야 말을 잘 듣는다.
개인적으론 해골을 좋아하는데, 만들기도 쉽지않고 약해빠진대다가 스스로 회복도 못하지만,
먹거나 잘 필요가 없고, 오로지 죽어라 훈련만 하는데다가, 공포심이 없어서 쓸만하다.
모든코스로 앤딩을 보는데 4일 정도 걸렸는데, 역시 상대가 컴퓨터라 그런지 좀 느긋하게
한 경향이 있다. 난이도는 몇 미션을 제외하고는 낮은 편이다.
나중에는 눈감고도 5x5 지역을 선택할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ㅡ_ㅡ;;;
하지만 사실 각 방마다 최적의 크기와 위치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편이다.
피터몰리뉴가 불프로그를 EA에 팔아버린 지금 던전키퍼3는 기대할수 없지만...
이번기회에 파퓰러스도 다시 해볼까... 정품시디가 방구석에 굴러다는걸 본적이 있는데...
다만, 이 게임의 문제는...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라는 것이다. ㅡ_ㅡ;;
풀3D 게임이기는 하지만 워해버40k 처럼 화려한 모델링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간신히 알아볼수 있을 정도의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최대해상도는 1024x768 이다. 이것도 그나마 패치해야 가능하다.
또한 오직 지하에서만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칫 단조로와 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단점들이 결코 게임성을 떨어트리진 않는다.
정의의 편이 아니라, 악의 편에서서, 자신의 던전을 확장해나가고, 쳐들어오는 정의의 영웅들
을 막아낸다는 생각은 그시대에선 정말 혁신적인 생각이었다... (덕분에 수입금지를 먹기도...)
만약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다음의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
게임은 win98용 게임이다 고로 xp에서는 기본적으로 동작하지 않지만 패치를 하고 설정을
바꿈으로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먼저 게임을 받을때는 - 용산에 가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 CCD 형태로 이미지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받는다. - 1.3 버전으로 인스톨 되는 이미지다.
여기에 1.3 -> 1.7 패치와 보너스팩 1,2,3 을 모두 깔고 난 후, 바탕화면에 있는
Dungeon Keeper 2 아이콘에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속성 창을 열고,
호환성 모드탭을 클릭해서 호환성 모드를 Windows 98 / Windows Me로 선택하고
체크박스에 체크한다. 이러면 게임중에 튕기거나 멈추거나 소리가안나거나 케릭터가 깨지는
현상이 없어진다. ^^;;
세이브는 반드시 모든 쳅터를 시작할때 꼭 하자. 호환성 모드로 들어가면 게임시작시
항상 초기상태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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