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슈퍼파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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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알사람은 다 알겠지만, 국내에 정발이 안되서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슈퍼파워2라는 게임입니다.
약 200여개국의 나라를 선택할수 있으며
그중에 북한과, 한국도 당연히 포함되어있습니다.
02년도까지 자료수집으로 만들어져있으며,
정치, 군사, 경제 등을 자기 마음대로 관리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플레이할때 왠 지구본이 떡 하니 있어 난감하겠지만
오히려 이런 점때문에 나중에는 상당히 편합니다.
(특히 멀티플레이시, 지구본을 수시로 둘러봐, 상대방이 뭔짓을 하는지
-군사가 움직이는지- 보면서 플레이하면 꽤 재밌죠.. 어차피 밑에 다 나오지만-_-)
다만, AI가 지극히낮아 게임한지 100년쯤 지나면, 세계정복이 꿈은 아니며
경제성장또한 마음만먹으면 미국을 능가하게 하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역시, 이게임의 꽃은 멀티플레이죠.
세계 여러나라 사람이랑 플레이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전쟁을 하기도 하며,
경제성장을 통해 10시간가량 게임에 빠지기까지 하는데
한국사람들이.........워낙 호전적이라.......... 한국인인거 들키면 강퇴당하기
일수입니다.-_-;;;;;;;
이게임의 정석은 정해져 있지요.
한국을 고름 -> 북한을 침 -> 그후 핵개발 -> 일본에 핵날림..
과정이야 어쨋든 한국을 고르면 무조건 북한을 먼저치고-_-.. 그다음 일본을 치는건
한국인이라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죠..
게임을 하다보면, 상당히 잘 짜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핵개발할때 우호도가 떨어지는건 이해해도 MD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우호도가
떨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군요.
또, 쉽게 악의축으로 몰리기 쉽상이라는 겁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북한하고도 전쟁을 할라 카면
외교를 잘 하지 않는 이상 북한치는 순간 악의축으로 몰립니다.-_-..
심지어, 미국이 북한편을 들고 태평양함대를 이끌고 한국으로 쳐들어오기까지
합니다.. ㄷㄷㄷ
또한 현실에선 전혀 할수 없는 세금 70%로 돈벌기.......
이게임은 초반에 적자가 무지 심하기 때문에.. (특히 중국이나 미국)
세금 60~70%로 해서 적자를 벗어나는데..
상당히 비현실적이죠-_-
이러한 점이 이게임의 현실성을 반감하고, 재미를 반감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류'의 게임중에선 으뜸이라고 감히 칭할수 있습니다.
전투장면은 워낙 간단해서, 이런류의 게임에서 전투가 다른 RTS장르처럼
치뤄진다면.. 플레이시간은 10시간이아니라 100시간을 훌쩍 넘겠죠-_-;;
다만.. 해군이 없어도 육군만으로 바다를 건너가거나..
육군 100만이 있어도 탱크100대에 무너진다거나 하는건 약간 무리가 있는 설정입니다..
이런 세세한 단점들은 어쩔수 없이 슈퍼파워3를 기다리게 만드는 요인이지요 ㅎㅎ
이걸 사람들이 흔히 '매니악'하다고 하며 어렵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데..
글쎄요, 어떤 게임이든 처음만 어려울 뿐이지, 익숙해진다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튜토리얼로 게임을 이해하시고, 싱글 1시간정도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겁니다..
(라고는 해도, 무역흑자 1000% 이상 나게 하는 사람들 보면 ㄷㄷㄷ)
다만, 이런류의 게임은 그만큼 전쟁이 가볍게 느껴질수 있는.. (버튼 까딱으로 수십만명의
사람이 몰살당하고..) 부작용이 있지만, 뭐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니까요.
아직 안해보신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깔아져있는 상태면 다들 멀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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