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Zero - 흐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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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제로- 흐름의 원.
간만에 이게임 엔딩을 봤습니다..
이 게임.. 저한텐 참 각별한 게임이죠.
바로, 제가 "제"돈으로 "처음"으로 샀던 패키지게임이거든요.. (그것도 처음으로
통판으로 산거고..)
그런데 비싼 거금을 들어가지고 한정판을 샀었는데..
꽤나 내용물엔 실망을 하고 말았죠..__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그때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됬던 대작이 있었죠.
악튜러스.
그당시 악튜러스는 "초회한정판"이라고 하며 저렴한가격(3.8이었던걸로 기억)에
내용물이 무지 꽉차있었는데.. 이건 4.9까지 갔었던걸로 아는데.. (6년전일이라 기억이
안나는군요-_-;;) 내용물이 부실했죠..
그때 제 형은 악튜러스를 샀었고.. 전 이 게임을 샀었는데.. (그러고보니 이땐 중삘이였는데..
이게임이 일반판으로 나올때 19금먹은거보고 충격~ 잇힝//ㅅ//)
어머니께서 악튜러스패키지에는 목도리가 들어있었는데 그거보시고는 "네건 없니?"라고
물어보시기도..ㅠ 여튼 내용면에선 상당히 부실했던것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했죠.......
............ 이게임
한마디로 말해 "게임"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중삘이었던 당시 제가 어떻게 느꼈는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요새 플레이해보고 느낀건 참.... 아햏햏.....
1.스토리 ★★★★☆
이 게임하면 스토리..쵝오다! 이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 제가 이당시 판타지소설도 읽지 않았었고 (그런데 관심도 없었고) 임달영씨에 대한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 게임을 하고.. 이 게임살때 같이온 판타지소설을 읽고는
그런데에 푹 빠지게 됬습니다.ㅎㅎ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남매의관 - 현실에 대한 이야기
2부는 속박의관 - 전생에 대한 이야기
3부는 해방의관 - 그리고 그 결과
를 다루고 있는데..
그리 짜임새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고,
특히 반전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대충 메뉴얼만 훑어봐도 전생에 어떤존재였는지
알수 있는데 반전이 하나 숨어있죠.. ㅎㅎ)
그리고 좀 슬프기도 하고..
이 게임하면 한동안 우울해지더군요-_-.. (특히 2부할때 지대....)
여하튼, 이게임은 스토리는 진짜 쵝오입니다.
2. 그래픽 ★★★
음.. "지금"과 다르게 "그당시"로 생각했을때도 그래픽이 그다지 좋은건 못되는것 같습니다.
애초, 이런류의 작품이 그렇듯 그래픽에 연연하는 게임은 아니지만요-_-;;
3. 게임성 ★
최악입니다.
아. 진짜 이게임은 스토리빼고는 볼게 없습니다.
발매전 그렇게 떠벌여됬던 애니메이션 전투........ ㅅㅂㄹㅁ
이게임을 이딴식으로 밖에 만들지 못한 아트림미디어한테 한소리하고싶을정도로
게임성이 아트합니다.
일반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고 게임진행은 무조건 sleep 하면 끝납니다.
전투는 또 노가다성이 짙고, 어떤전투는 "절대" 안집니다-_-;;
전투 자체가 재미없고 특히..... 2부 속박의관에서 주인공이 에펠란티어자격을 받을때
하는 시험.......... 총 11대의 영수기격파............. 무지 짜증납니다.
절대 지지 않는 전투라 긴박감도 떨어지고 총 6번에 걸쳐 똑같은 전투만 계속 반복..
그냥 이벤트로 넘어가면 안되겠니? 싶을정도로..
또, 1부에서 주인공이 전생의 꿈을 꿀때도 전투가 일어나는데..... 아 진짜
왜 전투를 하는지.. (이겜 하다보면 전투짜증나서 전투하기가 싫어집니다-_-;;)
4번째스샷처럼 절대 안지는 전투는 ??? / ??? 로 나옵니다.-_-;;
5. 사운드 ★★★★
사운드.. 라고 할까요. 게임의 배경음악은 그렇다 쳐도..
이게임 오프닝과 엔딩곡이 장난아니게 좋습니다.
XP에서는 오류때문에 오프닝과 엔딩이 안나오지만-_-;; (게임실행하면 멈추고, esc눌르면
타이틀이 나오는게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98에선 잘 나옵니다. 한번 봐보시길
감동입니다.
사이트가시면 따로 음악만 들으실수 있는데..
제가 게임 여러 오프닝곡 엔딩곡을 들어봤지만 이게임보다 좋은건 못들어봤습니다.
하나하나가 게임과 관련깊으면서 심정을 자극한다고나 할까요..
진짜 쵝오입니다.
그리고 성우연기는............................. 생략
5. 게임의 전체적인 총평 ★★★
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게임이 아닌 소설로 봐달라" 입니다.
(무슨 비쥬얼노벨 시리즈도 아니고-_-;;)
아니, 차라리 비쥬얼노벨로 만들었으면 상당히 재밌지 않았을까 합니다...
(창세기전팬들이 만든 패왕리차드처럼.. 그런데 그건 사운드노벨인가 ㅋ)
굳이 전투를 해야할 필요성이 없고.. 스토리는 좋은데 아쉽게도 전투가 게임을 말아먹네요..
손노리가 이게임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소맥이 만들었다면 템페스트나 서풍처럼 나왔으면 하는 바램)
아 그리고 이게임이 19금인게 잔인한것도 있고 붕가붕가 장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붕가붕가 장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모사의 비쥬얼노벨을 자칭하는 야겜처럼
수위가 높은게 아니라, CG한장에 성행위 묘사글도 없습니다. (그 CG한장도 건전합니다.
가슴이 조금 보이는데 (+)은 안보여요)
원래 게임보다는 소설을 추천하지만.. 임달영씨가 2부까지 책을 내고는 무한잠수타셔서..ㅠㅠ
한번 심심하신분들은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홈페이지는 htp://www.artlim.co.kr/ 이니 한번 들려보시기도 하시고..^^
(단 캐릭터소개는 보지마세요. 네타가 심함-_-;;)
P.S - 박성우님이 연재하셨던 제로-시작의관은 제로흐름의원에서 적으로 나오는 진격연의 아버
지 얘기입니다. 만화만 보셨고 게임안해보신분은 한번 해보시길..^^
P.S - XP는 원활히 돌아가지 않습니다만. SP2까지 까셨으면 게임도중에 튕기지는
않을겁니다. SP1이신분들은 포기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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