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잘 쓰지 못했으니 양해해주시길 --;;) 워크래프트2와 레드얼럿1..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전략시뮬레이션의 붐을 일으켰고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냈던 게임이었죠 ㅎㅎㅎ
96or97년도였던걸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만... 그때당시 게임잡지 순위에 보면 늘 워크래프트2와 레드얼럿이 서로 1,2위를 차지하면서 다퉜던거 같습니다 ㅎㅎ
워크래프트의 경우 1은 국내에서 그렇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의 경우 큰 성공을 거뒀고(그때 당시상황에서) 후에 확장팩,미션팩(맵파일+),한글판 까지 출시됩니다 ㅎㅎ(배틀넷에디션도 출시)
인간족과 오크의 싸움...물론 개개 유닛은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마법같은걸 제외하면) 외형이 특색있고 깔끔한 그래픽(지금봐도 크게 나쁘지않은) 맵에디터지원 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죠 ㅎㅎ
당시에 종군기자수첩이었나? 어떤 게임잡지에서 멀티플레이하는 것을 기사로 써서 보여주던게 있었는데...정말 그거보고 친구랑 멀플 해보겠다고 -_-;; 난리를 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com1 ,com2, com3...)
당시에 데모를 해보고 반해서 정품을 사게되었는데 오크족의 용가리의 강렬한 포쓰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간지나는 유닛의 목소리들.. 아이컴투설~ , 캡틴온더브릿지!, 레디투워크~ 쥬가미~? 오께이~(트롤 -_-;;;)
그리고 레드얼럿... 레드얼럿은 이전에 C&C의 명성이 자자했기때문에 발매전부터 기대작에 꼽히던 게임이었죠 ㅎㅎ 처음 실행시켰을때 헬기가 날아와서 미사일로 탱크를 아작내는 시원함이란 ㅎㅎ
레드얼럿에 실사판 동영상들은 정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특히 그 탄야가 잡혀있을때 스파이로 탄야구출해서 도망가는 미션... 거기서 나오던 동영상... 왠 변태같은색히가 탄야한테 자기 피가 섞인 주사를 놓으려고 하자 탄야가 발로 걷어차고...그 대머리 변태색히가 탄야 싸대기를 날리던 -_-;;;
게임 그래픽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크2의 깔끔한 그래픽에 비하면 조금 별로 인거 같은...하지만 윈도우에서 실행시켜서 해상도를 좀 높혀서 하면 깔끔하게 나오죠 ㅎㅎ(스샷에서 처럼) 역시 그래픽도 좋습니다 (단지 당시에 저는 DOS를 윈도우보다 더 선호했었기 때문에...부팅후 윈도우시작되기전에 F8갈기고 DOS들어가서 M치고 ㅋㅋㅋ)
실제로 제법 많은 국가들을 선택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차이가 확갈리던건 구소련라인하고 연합군라인 ㅎㅎ 개인적으로 소비에트의 테슬라코일, 똥개와 연합군의 크루이져(?? 암튼 가장 크고 강했던 배)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워2랑 달리 양쪽에 실질적으로 유닛차이가 많이 나서 밸런스 문제가 쫌있었습니다. 그 크루이져였나 그 배를 뽑게 되면 사정거리와 파워가 무지막지해서 크로노쉬프트로 적기지 부근의 물로 순간이동시킨후에 그냥 닥치고 포격하면... ㅎㅎㅎ 그방법으로 연합군 엔딩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소비에트의 철의장막은 효과를 잘 못봤음;;)
레드얼럿도 후에 확장팩이 발매됩니다. 애프터매스하고 카운터스트라이크 였나요? 테슬라코일들고 돌아다니는 병사도 나오고 암튼 웃겼다는 ㅎㅎ
기억나는 효과음은...다른건 기억않나고.... 유닛레디..고우뎅(?)유닛레디고우뎅유닛레디고우뎅유닛레디고우뎅유닛레디고우뎅유닛레디고우뎅 -_-;; 초반미션에 보병만 줄창 뽑아야하기때문에 계속 배럭에서 유닛 클릭질만 줄창하다보니깐...;; C&C의 특징이기도 한게 바로 유닛생산건물이 아무리 많아도 한곳에서만 병력이 생산되죠..(단 여러개가 있으면 어디서 생산할지는 정할수 있습니다.) 첨엔 답답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하나의 매력이었다는...(제너럴이었나 여튼 최근엔 건물마다 생산가능한거 같더군요)
시간이 흘러서 워크2는 워크3와 wow로 계승되어서 아직도 영광을 누리고 있고 레드얼럿..(정확히는 C&C)은 조금 부진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와주고 있네요 ㅎㅎ 이번엔 C&C3가 나온다는 말도 있고...
화려해진 그래픽과 다양한 유닛과 특수능력들...멋진사운드..복잡하고 머리를 많이 쓰게된 전투..편해진 멀티플레이등...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옛날에 레드얼럿1을 샀던 친구와 함께 게임잡지에 나온 순위표를 보면서 내가 산게임이(전 워크2를 샀었습니다 ㅎ) 더 인기많다면서 막 이야기도 하고 어설프게 멀티플레이도 하던 그때가 훨씬 재밌었던거 같네요 ㅎㅎ
주관적인 평가긴 하지만 10점 만점에 워크2 9.2점 레드얼럿 9.0점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물론 그때 당시 상황에서 생각해볼때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