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그러고보니 한국겜 뭐 있었나?

소아제 작성일 06.08.17 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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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솔직하게 말해서 예전에 한국패키지 나올때 자주 정품을 사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국게임중에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 드는게임은 몇개없었습니다.

한국산패키지게임이 별로 나오지 않았던것도 있지만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한국겜중에 재밌게

한것들입니다.

캠퍼스 러브 스토리- 음...이거 19금이라 패키지 구입을 못해서 친구집에서 다운받아 했죠
후에 잡지부록으로 나온 저연령버젼을 소지하고있긴 하지만 여튼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이겜 참 재밌게 했습니다. 연얘시뮬치고 시스템이 참신했다고 할까요 2편이 나오길 학수고대
했지만 신혼일기 인가라는 괴작을 남기고 잠적.......아직도 남일캠퍼스의 추억이...

창세기전2 - 뭐 말이 필요없죠 정품구하기가 힘들어 친구집에서 다운받은걸로 엔딩을 몇번을
본건지 모를정도로 많이했죠 재밌습니다. 사실 전투가 그리 즐거웠던건 아닌데..버그도있고
스토리 자체가 상당했죠 이올린 왕녀의 실버애로우 와 흑태자의 블랙아머..?맞나 그리고 비극적인 사랑......... 명작입니다 명작맞고요

서풍의 광시곡 - 당시로서는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모두 같은시기의 한국게임과의 차별을 불가하게 하는 물건이었습니다. 특히 사운드와 미려한 그래픽이 일품이었죠 다만 토나오는 노가다와 길찿기...의욕상실 버그등 한국게임의 고질적 문제도 여전히 답습한 게임

망국전기 - 그냥 평범한 RPG 고전게임입죠 상당히 어릴때 해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나름 재밌었던것 같은....기억으로는 우리나라배경의 조선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 쯤 되보이는 시절에 이상한 요괴들 잡고 다니는...음 그러고보니 무슨 구슬같은것 모은것같기도..확실하게 기억나는건 미르의 검인가 하는 커트칼 모양의 검이있었다는것정도일까

화이트데이 - 손노리의 패키지 시장 최후의 작품 의욕적으로 만든 왕리얼엔진 인가 이용한 최초? 최초인가? 여튼 3D게임 실제 그당시에도 최신게임엔진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긴 했지만 한국산 치고는 괜찮았던 작품 무엇보다 외국의 호러물과는 차별화된 대놓고 놀래키기
때문에 좀 덜덜 거렸던 작품 캐패듯 사람잡는 경비와 왕대갈 아기 의 압박이 생각나네요

그 외에는 재대로 된 게임이라고 생각나는게 없네요 비운의 명작이라는 이상한 명칭을 가진
씰 정도가 좀 괜찮았죠 아.. 그러고보니 코란? 인가 뭔가하는 액션알피지도 기억나네요..
어라 생각해보니 에일리언 헌터라는 외계인 잡는 액션 알피지도 있었네요...허허
어라 어라 또 생각났다 강철제국이라는 전략시뮬도 있었죠 정말 고전이네요 고전

글쓰다 보니 애초 글쓴 목적을 잊어 버렸슴다 덕분에 횡설수설 되버렸네요 헐 님들도 이에
사장되어버린 한국패키지무덤에 성묘라도 하시는게 어떨지 저는 마그나카르타 4년만인가에
인스톨했습니다. 예약패키지 사놓고 10분만에 언인스톨 시켰던겜 다시 한번 즐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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