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어중간
카타치님 글 보고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한번 해봤습니다.
오늘이 월차겠다. 빡세게 해서 어느 정도 렙 만들고 즐겨보리라
마음 먹은 거죠.
오랜만에 하니까 무척 재밌더라구요. 타격감 역시 와따구요.
그런데 문제는... 경험치가 10, 20배 뭐 이러다보니...
렙업은 빠른데 드랍율은 약간 높은 정도이니...
도통 아이템 모으기가 쉽지 않더군요. 게다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상점에서 살 수 없는 스킬북을 구할 수도 없구요.
그러다가 밤 11시 30분 경에 이벤트를 한다는 겁니다.
베틀존이라고 휴먼족과 아칸족이 싸울 수 있는 곳에서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위치를 정확히 공지하지도 않고, 휴먼족은 진즉에 알고 있었는지
책사는 곳에 진을 치고 죽이더군요. 하긴 저는 책 사러가는 곳도
몰라서 그냥 헤매고 다녔군요. 처음에야 몇 번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거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프리섭이라고, 이렇게
지 꼴리는대로 운영하는 곳치고 제대로 이어가는 곳을 못 봤습니다.
렙 좀 되는 사람들이야, 즐긴다치고, 원래 알던 사람들이야 어디서
이벤트 하는지, 상대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안다치지만...
시작한지 만으로 하루는 커녕 반나절도 안된 사람은 알리가 있습니까?
정섭도 운영 좆같아서 관뒀는데, 프리섭까지 이렇게 사람 짜증나게
굴면 어디 하겠습니까?
쟁 유도하려는 건 알겠지만 그것도 적당히 방향은 잡아주고, 기회는
주고나서 해야지. 무슨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은 사러가지도 못하고
어디서 이벤트를 하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아... 짜증나...
운영자가 자기 친구들 즐겁자고 그 질알 떠는 서버에서 제가 뭐한다고
있겠습니까. 카타치님께는 죄송합니다만, 그런 서버는 홍보해주시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 진짜 욕 나왔습니다.
즐기러 가서 짜증만 이빠이 나고... 다신 안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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