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자는 반드시 거쳐야할 교과서적인 작품입니다.
어느사이에 성장이라는 개념이 망쳐버린 게임의 참재미.. 게임에서의 경험치란
시간에 비례해서 쌓이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비례해야 하는것이고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창의적인 플레이로 컴의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려는 시도가 필요한 것이지 반복적인 레벨업작업이
그것을 해준다면 이미 그건 게임으로서의 가치의 반은 잃은것이죠..
일정시간의 플레이는 플레이어의 어떠한 창의적 노력이 없어도 무조건 경험치로서
게임의 진행에 절대적인 요소로 남는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풍래의 시렌은 그런면에서 잃어버린 게임의 참재미에 대해 일깨워주게 됩니다.
단 쓸모없어보이는 하나의 쓰다버릴 방패를 놓고도 그걸 이용할수 있는 방법은
열가지가 넘고 사용하기 따라서는 어떤 아이템도 생존에 절대적인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물건을 산다는 개념을 넘어선 상점의 존재.. 몬스터들이 갖는 진정한 의미..
그런것 하나하나를 깨우칠때마다.. 창조적인 사고가 게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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