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슈프림 커맨더.

매드캣02 작성일 07.05.31 0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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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한번 글을 올려 봅니다;

 

짱공유를 출입하시는 게임유저분이라면 슈프림커맨더는 아실겁니다.

몇년전에 출시 되었던 "토탈어나일레이션"의 후속작이죠.

그만큼 기대가 컸던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호응을 얻지 못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확실한건 명작 RTS인건 확실하다고 말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장점과 특징!

 

 

슈프림커맨더의 특징중 돋보이는건 "줌인" 기능 입니다.

타 게임과는 다른 엄청난 스케일의 줌인을 가능합니다. 확대하면 유닛을 아주 세밀하게 볼수있고

최대 줌 아웃을 할경우 맵전체가 보이기도 합니다. 유닛들은 작은 기호로 표시되어지구요.

 

다른 특징으론 물리효과...라고 할까요?

사실 게임을 플레이 해보며 물리효과는 별 느끼지 못했지만  아틸러리.  핵. 같은 장거리 계열 무기를 사용할때

보면 탄알이 휘어 날아가는걸 보면 왠지 현실 갔다고 해야하나요?  설정상 아틸러리 계열의 무기들은 공중공격을

못하나 간혹 날아가는 탄알에 항공유닛들이 격추되기도 합니다. 일부러 맞게 하긴 매우 힘듭니다만...

게임 플레이 하다 간혹 보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래픽! 많은분들이 그래픽 부분에선 양날의 검이라 말할거 같아요.

분명 그래픽은 좋은 편입니다. 수면이나.. 토탈떄 비해 지형 구분이 조금 애매해 지긴 했지만, 유닛이나 건물등

세부 묘사는 많이 좋은거 같아요. 게다가 전투가 시작되면 그래픽이 갑자기 더 좋아져 보이기도...;

핵폭팔 이펙트는 정말 압권입니다. RTS게임중 가장 멋지게 표현되었는거 같네요.

해상전에서 배가 폭팔하여 가라앉는 모습도 멋지죠 ㅎㅎ

 

맵의 스케일.

작은맵을 하면 정찰 조금해주면 맵의 검은부분 다 드러납니다.

반면 가장 큰맵을 하게 되면 정찰기 한두대로는 어림없습니다. 그만큼 큰맵을 지원하는데..

컴퓨터의 성능이 허락을 해준다면 가장큰맵 빽빽하게 전쟁할수도 있습니다.

동생과 멀티플을 자주하는데 20km X 20km 맵도 크더군요. 지금은 82km x 82km 짜리 맵도 있던데..

 

 

단점...

 

일단은 개념날아간 고사양 게임이라는 겁니다.

맵의크기와 적절한 옵션타협을 할경우 무리없이 하기도 한다지만, 정작 4:4 82km 맵을 하려면..

현존하는 컴퓨터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에는 아는게 없지만

듀얼코어 익스트림(?) 램 4기가. 8800GTX 정도면 가능할까요?

슈컴이 쿼드코어는 지원하지 않아 앞의 2개의 코어만 쓰인다기에 고클럭 듀얼코어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양이 그리 높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분명 고사양 게임임에는 확실한거 같아요.

 

 

진입의 벽.

초보자가..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조금 높습니다.

자원을 채취한만큼 보관했다가 생산하면 소모되는 방식이 아니라

건물을 지음으로써 자원확보가 된다는것과 생산을 하면 요구하는 금액이 다 소모되는것이 아니고

요구자원의 일부씩 조금씩 보유자원에서 소모되어 갑니다. 이떄 생산중이던 자원은 +200 으로 표시되며

생산시 -20 된다면 자원 획득량은 +180으로 표기됩니다. 마이너스가 될경우 보관중이선 자원이 서서히 줄어들게 되죠.

보유자원이 0이 될경우 생산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

...써놓고 보니 뭔가 디기 어렵게 적었네요 --;

 

느린 게임진행 속도역시 한몫합니다.

노말 스피드로 게임하면 답답해서 마우스 홈런당첨 입니다. 많은 분들이 느린게임진행 속도에서 지적하셨죠.

저도 답답해서 보통 +4정도의 게임스피드로 합니다; 유닛들 자체도 클릭하면 바로바로 가는게 아니라

서서히 움직이다 속도가 붙고.. 앞으로가다 뒤쪽을 클릭하면 몸체를 뒤트는데 조금 걸립니다.

개인적으론 사실적이여서 좋지만.. 이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슈프림 커맨더를 재미있게 하시려면...

 

이 게임은 절대 급하게 하면 안되는 게임입니다 --;

초반러쉬로 승부를 볼수도 있겠지만은 맵의 크기가 20km 만 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임의 재미가 느껴지는건 중후반 부터인데...

처음에는 자원관리를 위해 간단한 건물과 테크를 올리게 되고 중반부터 전투가 시작되는데

이 게임의 특징이랄까요..? 한번 전투가 시작되면 서서히 전선이 형성되고 줄다리기가 시작되죠.

이떄부터 본 재미가 느껴지죠 ㅎ

 

머리싸움의 시작입니다.

유닛의 한마리 한마리 컨트롤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두마리로 전세를 역전하는건 4테크 유닛들 뿐입니다.

하지만 것도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무의미 합니다. 유닛이 하나하나 모여 부대를 이루면

이 부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가가 중요한데... 이때 전투돌입시 일부 유닛을 잃어버리는건 당연합니다.

어떤 부대가 몰려오는 유닛들을 분산시켜 2갈래로 나눈후 나누어진 길 사이로 다른 부대를 집어 넣어

적 본진에 도달케 한다.. 그다음 도달한 유닛으론  뭔가를 파괴한다.. 나는 이렇게 하려고 하지만

상대는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지요. 일부러 부대를 나뉘어 지게 한후 일부 유닛을 수송기로 수송하여 적부대

뒤로 이동시키고 본진은 대량의 쉴드와 방어탑으로 버틴다.. 그럼 적 부대를 포위할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유닛 한두개 컨트롤 해봐야 얻는건 없습니다.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컨트롤 보단 머리 싸움이 우선인거 같아요오오..

초반에는 게임진행이 느린거 같지만 중반 넘어가면 전쟁지역과 자원관리 후방지원 할거 다하면 정말 바쁩니다.

 

 

마치며.

 

일단은 못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샷을 많이 준비했는데 용량제한으로 한개 밖에 못올리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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