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닥치고 칼질에 지치신분들이라면..

민용범 작성일 07.07.28 0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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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겜이 닥칼질 뿐이라 잠시접고

 

원점으로의 회귀..일지도 모르겠지만, 에뮬겜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한때, 한 시대를 풍미했던 PS 및 SFC, FC판 걸작들을

 

마치 도장깨기라도 하듯이 하나하나 클리어 해 나가는 중인데요

 

그 프로젝트중 가장 먼저 시작한것이 바로 이 파판 시리즈였습니다.

 

FF1 부터 FF3 까지는 FC버전

 

FF4 부터 FF6 까지는 SFC 버전

 

FF7 8 9 는 PS 버전으로 각각 즐기는 중인데

 

이제 8을 엔딩보고 9편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워낙에 에뮬 기능이 다양해서

 

고속모드에다 강제세이브로 즐기다보니; 길어도 이틀이면 작품하나 엔딩 나오더군요;;

 

(어짜피 몇번씩 깨 봤던 작품이라 공략집도 필요없었고;;)

 

뭐 ... 한동안 이런 비 온라인겜들.. 으음, 패키지 게임이라고 하면 대충 맞을려나요?

 

여튼..이런 겜들을 해 본지가 너무 오래된거 같았습니다..

 

 

어느날 눈 떠보니 대세는 온라인게임 이었고

 

시류에 맹목적으로 편승하다보니 나도 모르는새에 패키지게임을 해 본 지가 수년이 지나있는겁니다.

 

그래서 마침.. 닥치고 칼질뿐인 온라인게임의 세계에 GG를 치고

 

어느분의 말씀처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이

 

패키지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온라인 게임에선 느낄 수 없는

 

균형잡힌 밸런스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상대적으로 빠른성장에 의한 육성의 쾌감이

 

동시에 느껴지는게.. 마치 하프마라톤을 쓰러지기 직전까지 달리다 골인지점에 도착해서 마시는

 

이온음료 같은 산케함이 느껴지더군요.

 

 

닥칼질에 승질나서 언인스톨 해버리고는 좌절에 빠져계시는분들..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고전명작게임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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