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세가마크의 판타지스타(PhantasyStar)

신의눈동자 작성일 07.12.14 1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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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에서 출시한 판타지스타1 파이날판타지와 같은해에 태어나고

 

또 바로 전 해에 드래곤퀘스트가 출시 되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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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생일날 게임을 사준다고(초등학교때) 어머니가 백화점에 데리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칼을든 소녀와 고양이 도끼를든 전사와 마법사와 같은 복장을한 4인이

한눈에도 다른카트리지(삼성겜보이였습니다.)와는 차별화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그 게임이 저를 부르는것 같았습니다. 5만원이라는 거금을 졸라가면서 구입해서

그 길로 집으로와 감동의 물결을 타고 게임기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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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는 롤플레잉이라는 게임을 전혀 모르는 시절이었기에 너무나도 생소한 게임에

어리둥절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빠져들고 엄청난 몰입감에 친구들과 저는

숨을 죽이면서 서로 막히는 부분을 풀어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막힌부분을 풀게 되면 뛸듯이 기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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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성장하고 스토리를 이어나간다는게

정말 미칠듯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네, 그때는 정말 미쳤다고 해야 할겁니다.

게임상에 주인공들의 꿈에 철가면이 나오는데 당시 제가 잘때도 철가면이 나왔습니다-ㅅ-;;

아마 판타지스타 매니아시라면 한번쯤 경험해 봤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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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 보이세요? 저는 이때 울뻔 했습니다. 진짜 아무런 공략도 없는 상황에서

몇년동안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포기하고 다시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발견한거죠 저기 에어케슬에 마지막보스 라지크가 기다리고 있을꺼라 생각하고(사실 마지막은 아니죠)

두근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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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스는 이놈이었습니다. 모타비아의 총독이 다크펄스의 꼬임에 넘어간거지요.

총독 저택에 던전 비밀통로를 못찾아서 접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등학교때 우연히 판타지스타 공략을 찾아서 그때서야 게임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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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인생에 다시 없을 감동을 선사해준 게임입니다. 요즘 다시 우연찮게 음악을 접하게 되면

살이 부르르 떨리는 뭔가 울컥하고 올라오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추억이 있는게임 한두가지는 있을꺼라고 봅니다.

판타지스타를 아시는분들도 꽤나 많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금 하고싶게 만드는 판타지스타....

한번쯤 다시 추억에 빠지고 싶습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 봐주셔서 감사힙니당~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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