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는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중의 하나 라그나로크 입니다.

2001년 겨울 디아블로에 한참 빠져있던 저에게 노가다형(?) 온라인게임을 처음 알게 해준 게임이죠 ㅎㅎ

그 당시 이명진님의 만화 라그나로크를 재미있게 보고 있던 저라 거부감도 없었습니다.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게임방에서 밤새 메피스토(디아블로 액트3 보스) 를 잡으며 특템을

하리라 다짐했떤 저에게 친구가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고 한번 해보라고 했었지요.... 그게 바로 라그나로크인데

자자 처음 접속해서 케릭터를 만듭니다... 그리고 포링을 잡습니다..... 밤새 잡았습니다...-ㅅ- 결국 전직은 하지 못했죠...

저는 그 때 뭐에 홀린듯 밤새 포링만 잡았던 것입니다!!!

  여차여차 전직도 하고 돈을 모아서 그당시 최강검 레이피어를!!! 착용했을때는 무적이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사냥을 하다가 멋진 풍경을 보면서 회상을 하던적도 있고....

라앤(?) 과의 오붓한 한때를 즐기기도 했죠...

역시 이 게임의 가장 강력한 요소이자 재미였던 것은 커뮤니티 입니다.

다양한 맵에 멋진 배경이 어우러져 있으며 집과 같은 각각의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모임이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모여서 일상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하면서 축하해 줄 일이 있으면 같이 축하해주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때는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는 그런 친근한 서로간의 유대를 만들어가는 장이었죠.

또 하나!! 라그에는 결혼시스템이 있었죠... 라그에서 만나서 좋아하게 된 커플도 있고, 사냥을 목적으로(결혼을 하면

부여되는 특별한 스킬이 있다) 결혼을 하는 커플도 있었고, 실제 부부끼리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죠....

많은 사람들속에서 축복을 받으며...

또 하나의 광랩커플(?)을 만들어가는거죠 ㅎㅎ

흠흠... 라그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머리에 착용하는 아이템을 내세웠다..

그 갯수가 무려!!!!!!!!!!!!!

흐흐.... 이거 다 모은사람이 아마 있을겁니다.. 지금은 더욱더 많이 나왔을지도...

또 하나의 재미는 온라인 게임의 꽃인 공성전입니다.

  아, 그전에 길드가 있군요... 엠펠리움이라는 매개를 통해 길드라는 단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길드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동네 패거리들이 성을 놓고 싸우는 전문적인 조폭집단(?)으로 변모할 수 있는거죠^^

그로인해 커뮤니티는 더욱 더 강해지고.. 정모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실제 친분을 갖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거죠...

공성전 잠시 감상해보실레요??

http://free.migame.tv/UploadComponent/FLVPlayer/player.swf?videoID=48092120000486K&playerType=3&skinID=1&adID=86

  또 가끔 이런 이벤트도 합니다 ^^

 퀴즈대회인데... 라그나로크 전성기일때 공성전과 더불어 렉그나로크라는 별명은 안겨준 이벤트중 하나죠...

엄청난 인파에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었음 ㅜ_ㅜ 실제 렉 때문에 지정된 장소에 가지못해 문제를 못푼 경우도 많았다죠..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직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스나이퍼와 하이프리스트를 키워봤죠....

지금은 라그는 하지 않지만.... 나의 청춘에 한편에 추억을 만들어 준 게임입니다.

그때 만난 형들과 동생들... 친구들 다시 만나고 싶은데... 연락할 길이 없네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