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또 리뷰를 끄적이는 우리의 패키지 게임 중독자 입니다 ~
요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옛날 리니지 중독시절 글을 살짝 적어봤더니 ~
역시 ~ 짱공인들 다운 반응이 나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ㅋ,
방학에도 열심히 학교에가서 연습을 맞치고 (믿거나 말거나;;)
집에 들어와보니 성적 통지표가 ... -0-!!
암담 ... 빌어먹을 교향과목 ...., 그래!! 음악인은 전공만 잘하면 되는거야 !!
라고 자신을 위로 해봤지만 ... 차마 부모님에게 보여드리기 힘든 성적통지표 ...
아아 어쩌지 ...;;
여름 너무 무더워요 ~
짜증날때는 신나는 액션게임으로 ~ 스트레스를 화악 풀어버려야겠죠.
파괴본능을 일깨우는 으흐흐흐 ~
세계에서 퀘이크와 쌍벽을 이루는 게임 ~
에픽 메가 게임즈와 미드웨이의 언리얼 토너먼트3 입니다 .
현재 전세계의 게임계에서 가장 비싼 언리얼 엔진의 원조 !!
원조집에서 만들면 뭔가 다르다?, 사실 언리얼 토너먼트가 처음 나왔을때는 제가 초등학교6학년 정도??
아마 그쯤 되었던것 같네요, 그당시 수많은 게임들은 언리얼 토너먼트가 발매된다는 소식에 차라리 퀘이크3
를 기다리는것이 낫다고 생각하면서 콧방귀를 꼈죠.
전작인 언리얼이 발매되었을 당시 `총을 든 미스트`라는 평을 했으며 그래픽쪽으로는 최고를 자랑했을지
모르지만 게임 자체는 개성이 없고 텅빈 깡통같은 느낌 같다고,
그러나 언리얼 토너먼트가 발매되고 심심해서 딱 1~2시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이렇게 평했죠.
"한마디로 완벽한 게임" 경이적인 게임옵션, 판타스틱한 무기, 절대 비교가 되지 않는 퍼포먼스 등 향후
몇 년간은 절대 이런 게임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후로 언리얼 엔진을 더욱 발전시킨 언리얼2 엔진이 탄생했고, 언리얼2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후속작 언리얼 토너먼트 2003, 언리얼2 엔진으로 엄청 향상된 그래픽에 뛰어난 물리엔진이었지만 완전히 변한
게임 시스템등 각종문제로, 유저들사이에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평이 극과 극을 달린 언리얼 토너먼트 2003 입니다.)
그리고 그런 평을 극복하기 위해 에픽 게임즈는 곧바로 후속작 출동 언리얼 토너먼트 2004를 출동,
언리얼 토너먼트 2004는 우선 덩치부터가 6G (시디6장 혹은 DVD1장) 2004년 당시로써는 뭐 거의 슈퍼급 덩치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최적화에, (PC유저들 평균사양이 급상승) 거기다 어설트모드와 온슬롯 모드,
다양한 탈것들의 추가와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언리얼 토너먼트2004)
그리고 그 게임의 후속작, 언리얼3 엔진 탑재 더욱 화려한 그래픽과 말도안되는 최적화로 무장한 >_<~!!
언리얼 토너먼트3가 나왔습니다.
(언리얼 토너먼트3의 로그인 화면입니다.)
우선 언리얼 토너먼트의 특징이라면, 퀘이크와 같은, 싱글플레이 보다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라는거죠.
퀘이크4 같은경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둠3가 둠1,2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대량살상좀 해봐라고, 퀘이크4의 싱글플레이는 전작 퀘이크3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해보니까 싱글플레이가 둠3 삐까 뜨던데, 나오는 적들도 바글바글하고 어찌되었든;;
언리얼 토너먼트3의 로그인 화면입니다, 처음 게임을 설치해서 들어가면, 바로 프로필(아이디)를 생성할수 있고,
아이디를 생성한뒤(스타크래프트 베틀넷과 비슷한수준) 로그인해서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마치 패키지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같은 분위기가 나죠 ㅎ_ㅎ
게임에 로그인을 하면, 바로 멀티플레이가 아닌, 켐패인(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그냥 자신있으신 분들은 바로 멀티플레이를 꾸욱 ~ 눌러 주시면 되겠지만, 그래도 괴수천국인 멀티 플레이에
들어가기전에, 싱글플레이로 게임의 분위기를 보면 더욱 좋겠죠,
캠패인 꾸욱 ~
싱글 플레이를 시작하면, 보통 패키지 게임처럼 동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 동영상이 ~ 꽤 수준급 ~ 대충 스토리는 마을에 괴물이 쳐들어왔는데, 주인공들이 그것을 막는다,
대충 이런 스토리입니다, 사실 멀티 플레이로 유명한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스토리를 말하는것 자체가
좀 이상한것이지만, 동영상은 꽤 정성들여서 만든것 같습니다, 상당한 고 퀄리티 >_<~!!
(게임 싱글플레이 스크린샷입니다.)
요리조리 뛰어다니면서 좋은 각도 잡을려고 참으로 노력많이 했습니다 T^T
싱글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에서 즐기는 모드를 PC에서 싱글 플레이로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나름(?)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손쉽게 플레이 할수있도록 배려했네요,
(데스매치나, 팀데스매치 플래그등등)
볼때마다 상당히 고퀄리티에 최적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양만 된다면 거의 프레임 저하가 없다싶이함)
역시 본가는 다르더군요, 스크린샷으로 찍어놓으면 좀 그렇지만, 워낙 플레이가 빠르고 정신없기때문에
플레이도중에는 기어즈 오브 워와 맞먹는 그래픽으로 보입니다,(스샷찍어놓으면 아니지만;;)
나름 싱글플레이에 신경을 썼지만 그래도 역시 언리얼 토너먼트 하면, 멀티플레이가 극강이죠.
FPS의 신들이 산다는 카스 스팀과 퀘이크, 그리고 언리얼 토너먼트!!
멀티 플레이를 들어가면 퀵매치, 조인게임, 호스트 게임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보통 국내 FPS 온라인 게임처럼 그냥 대충 퀵매치하거나, 호스트 게임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것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왠만하면 조인게임으로 서버접속 성공률이 높은 서버만 죽돌이로 하는편이 좋습니다.
(국내 서버가 거의 없다싶이해서 해외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접속 성공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조인게임을 선택하면 서버 리스트가 생성됩니다.
오른쪽 위에 자신이 원하는 게임모드를 선택해주시고, 서버에 들어가서 잼있게 즐겨주시면 되는것입니다.
강조하지만,서버 접속확율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성공률 높은 서버만 죽돌이 하는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주로 플레이 하는 서버는 -= Fresh-meat.ru =- 요기 입니다, 신선한고기 참으로 상큼(?)한 서버이름이죠 ㅎㅎ;;
멀티 플레이에 들어가면, 도중 게임참가로 각 모드에 따라서 알맞는 리스폰이 됩니다.
(예: 팀데스매치 -> 자신의 진형쪽, 데스매치 -> 아무대나 -_-;;)
역시 하이퍼FPS의 거장답게 굉장히 정신없고 굉장히 빠른 게임입니다, 샷감보다는 반응속도와 예측샷(?) 이 중요하죠.
총기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맵도 복잡한편이기 때문에 맵의 활용 총기가 나오는 장소, 총의 활용방법, 상대방의 샷을
예측한 회피등, 기본적으로 밀리터리 FPS가 주류인 우리나라 유저들에게는 약간 적응하기 힘든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점은 각총의 특징을 빨리 파악하고, 총마다 상대방을 쉽게 제압할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쉽게 상대방을 맞출수 있는 권총이나 미니건보다는 맞추기 힘든 레이저류나 런처로 상대방을 한두방에 제압하는것이
좋은것 같네요. 그런데 도대체 저격총은 이걸 맞추라고 있는건지 정말 맞추기 힘듭니다;;
(맵에 따라서 나오는 NPC나 각종 요소들이 많습니다.)
위에 처럼 로봇이 공격을 한다랄지, 둘이서 1:1로 화려하게 전투중에 뒤에 이놈이 떠서 잠시 휴전으로 협공했는데
어디서 나타난 제3의 유저에게 런처 3발짜리(오른쪽키로 3발 모아서발사)에 둘다 죽었다는 전설이 ...
16킬 19데스, 이래뵈도 서든 킬데스60% 인데 ... 털렸습니다.
사실 위의 기록은 지금까지 했던 게임중 가장 잘나와서 제가 기록찍은겁니다 -_-;;
기본으로 10킬 30데스가 나와서 ;;, 정말 괴수많더군요 ....
게임이 끝난 뒤에 나가실때는 DISCONNECT를 클릭하시면 밖으로 나가실수 있습니다.
계속 게임을 하시려면 기다리시다가 READY가 뜨면 클릭해주세요 .
그래픽: ★★★★☆
단정하지 않지만, 굉장한 수준의 최적화가 눈에 띄는 게임이었습니다.
매우 빠른 게임진행상 그래픽의 세밀도보다는 최적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역시 언리얼은 다르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더군요.
하지만 그래픽 수준에 비해서 형편없는 그래픽 옵션때문에, 별하나 깎았습니다 ^^;;
게임성:★★★★★
제가 액션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게임성 제가 생각하기에는 흠잡을때가 없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물리엔진의 진수, 많은 총기류와 총기류의 따른 사용방법, 맵에 따른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야하는 전략성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투를 할수 있는 여러가지 모드,
참 얼마전에 우리나라에 나온 헉OO 게임과 비교되더군요 ..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_~;;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ㅎ_ㅎ;;
사운드: ★★★★☆
사운드는 멀티플레이용 FPS게임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상당히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총기류가 많은데다, 다른 게임에서는 찾기 힘든 특이한총도 있는데 (독총이나 초록색 레이저총같은것)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플레이중 점프하거나 피격당했을때의 캐릭터의 신음(?) 소리도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거기다 죽었을때 자신을 죽인 캐릭터가 한마디씩 하는데, 그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단점을 뽑는다면, 당연히 한국서버와 국내유저를 찾기 힘들다는것입니다.
제가 알기에는 국내서버가 1~2개정도 된다고 하는데 보기도 힘들고, 할수없이 해외서버에서 게임을 플레이 해야하는데
해외서버에서 플레이 할때는 아무리 자신의 PC가 고사양이라고 할지라도, 옵션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유저들과 플레이할때는 회선상 장애나 문제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픽 옵션을 낮춰도 워낙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듀얼모드에 팀버닝헤드 코리아 서버가 하나 있긴 합니다만, 유저들수가 매우 적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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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빨리 쓰다보니 리뷰라기 보다는 어설픈 소감문이 되어버렸군요.
죄송합니다 ... 어설픈 글이라도 이쁘게(에헷~) 봐주세요 ...
무더운 여름, 밀리터리 FPS와 다른 파괴적인 FPS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츄합니다 !!
P.S: 캐발리는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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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슬리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 리뷰 쓰고나니까 갑자기 퀘이크 워즈가 왜케 하고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