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초대작 괴물급 그래픽 '크라이시스'의 확장팩격 후속작품으로
2008년 9월 16일 해외에서 발매했으며, 국내 정식발매는 9월 23일이라는 크라이시스 워헤드
오늘 새벽부터 기타 웹하드에서 조금씩 이미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더니 .. 학교 갔다오니까,
짱공에 정식 크랙이 올라와있더군요 ... 뭥미 --;;
(싸이코 조금 버티지 그랬냐 ...)
생각보다 빨리 크랙이 떠버려서 조금은 당황스럽게 게임을 해봤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들려오는 확장팩에 대한 안좋은 소식들이 많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죠.
(옵션 창입니다.)
본편이었던 전작과는 다른, 붉은 색입니다.
확실히 전작 주인공이었던 노메드와는 다르게 워헤드의 주인공인 싸이코가 약간 성격이, 더럽게 생기더니
(저는 전작에서 싸이코도 죽을줄 알았는데, 끝까지 살아남아서 문어(?) 한마리까지 생포해 오더군요 ;;)
메인메뉴 색갈도 주인공 성격따라가나? 어찌되었든 ~ 전작의 녹색과 전혀 다른 붉은 색으로 들어가자마자
나 "확장팩이야." 라는 포스를 팍팍 풍깁니다.
전작의 경우 윈도우즈 XP 32Bit에서는 최상옵션을 선택할수 없었지만, 이번 워헤드부터는 32Bit 에서도
최상옵션 선택이 가능하니 자신의 PC성능을 마음껏 뽐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짜피 옵션창이라는게 컨픽이 뜨면 필요없는 시스템이니, 별로 신경안쓰셔도 될것 같습니다.)
(플레이 화면입니다.)
OTS모드에서 TPS처럼 크라이시스를 즐기다, 워헤드에서 그냥 오리지널로 즐기려니 처음에는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해줬습니다,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느낌이 강하더군요.
우선 제일 처음 느낀점은 '시야' 입니다, 물론 전작의 살인적인 사양 으로 이번 워헤드 는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것
을 알고 있지만, 시야가 좁아졌다는것은 상당히 티가 많이 나더군요.
아이템 줍는것도 많이 달랐습니다, 전작의 경우는 아이템을 하나씩 하나씩 손으로 전부 집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총알 획득이 가능했습니다.
그래픽의 경우는 아직 커스텀 스카이 박스와 컨픽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전작 오리지널 그래픽과 비교하자면, 약간의 다운그레이드 같은데, 어짜피 크라이시스라는 게임이 그래픽 가지고
어찌고 저찌고 하다가, 박스와 컨픽설정만 맞추면 ~ 우헐!이 되버리기 때문에, 이건 별 의미없을것 같습니다.
아직 게임 초반이지만, 확실한건, 전작에 비해서 리얼리티나 자율성보다는 액션을 많이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닥치고 돌진!! 해서 날뛰는 플레이'가 강화된거라는거죠.
같은 난이도의 경우 전작에 비해서, 맞을때의 데미지가 줄어든것 같고, 거기에 평소에는 눈에 띄는 좁아진 시야도
전투시 프레임 저하 전혀 없이 손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작은 교전시 워낙 프레임저하가 심해서, OTS의
슬로우모드를 써야 그나마 프레임 저하 전혀 없이 교전이 가능했는데, 이것도 프레임 저하가 줄어드니
나름대로 괜찮더군요, 게임 진행도 평소의 미션주고 '니맘대로 하세요'가 아닌 미션 도중의 이벤트나 차량을 타고
적 본진을 뚫고나가는등, 지루해진 게임플레이도 많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너무 크랙이 빨리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크라이시스 고수분들이 손봐야할곳이 한두군대가 아니고,
OTS모드나 박스, 컨픽설정 하기전에 우선 한글패치부터 만들어야하니, 다크엔젤님과 베니멀님등등의 고수님들이
상당히 고생해야할것 같습니다, 크라이시스는 게임이 나왔을떄가 완성이 아닌, 유저들의 손을 거쳐야 진정으로
완성되는 게임이니까요.
보너스 스크린샷 ~
님하 ... 자비쩜 T^T ...
P.S: 리뷰는 클리어하고 여러가지 모드나 패치가 나온뒤에 쓰겠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을 수박겉햙기식으로 리뷰를 적는것은 싫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