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천예 작성일 08.11.02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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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psp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2가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 게임을 하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것은 이 게임이 악튜러스의 2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잠시 플레이 해보고 느낀것은

 

이 게임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2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픽, 게임시스템, 사운드 모든 것이 어느소티시아 스토리 1을 계승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지금이 10년 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전투 시스템입니다.

 

악튜러스에서 했던 리얼 타임어택을 놔두고 왜 그냥 한번씩 때리는 방식으로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psp로 나온 신기환상에서도  민첩성 올려서 캐릭터의 순번이 빨리 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습이란 시스템도 좀 에러같습니다.

 

기습 자체가 있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기습의 데미지가 너무 큽니다. 전체공격으로 적한테 초필살기 한방씩 먹이고 시작합니다.

 

기습이 이렇게 강하다 보니 뒤에서 기습만 하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한대씩 때리고 이깁니다.

 

물론 이길때는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우리한테 기습을 하면 그때가 문제입니다.

 

저와 컴퓨터의 레벨차가 15정도 났던거 같은데 기습한방에 전멸입니다.

 

.....

 

좀 심한거 아닙니까?

 

캐릭터 합체긴가 그것도 쓰기 굉장히 힘듭니다.

 

쓸려면 캐릭터의 순번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 순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정되 있기 떼문에

 

쓰기 힘든 조합은 거의 못쓴다고 보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여자케릭 두명이 합동기술 쓰는게 있었는데 구경도 못했습니다.

 

보통 합체기는 그냥 캐릭터들이 필드에 나와만 있으면 쓰게 해주는데 이건 너무 깐깐합니다.

 

 

두번째로 평가할껀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또한 너무 엉성합니다.

 

주인공이 정의을 지키며 악당과 싸우는데 알고보니 악당이 나쁜놈들이 아닌데 그냥 인간들 살아남을려고 계네를 죽인다.

 

가 스토리 한줄 요약입니다.

 

1. 원래 나쁜짓을 한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주인공은 그냥 인간들 편에 섭니다.

 

2. 파티원중 한명이 배신을 하는데 이유따윈 하나도 있지 않습니다.

 

3. 파티원중 하나가 최종보스의 딸인데 복선따윈 하나도 없다가 마지막에 악당이 말을 해줍니다.

 

4. 마치 3로 이어진다는 식으로 엔딩을 만들었지만 솔직히 3가 기대되지 않습니다.

 

5. 군대군대 들어간 손노리식 센스 하나는 참 좋았습니다.

 

 

사운드

 

사운드는 별거 없습니다.

 

어스토리시아 스토리 1의 사운드를 리메이크 한게 많았습니다.

 

막귀라서 노래가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그냥 만족 합니다.

 

 

전체적인 평가

 

게임 시스템 -> 요즘 손노리가 핸드폰 게임만 만들다 보니까 핸드폰 게임으로 착각한듯...

 

그래픽 -> 1에 비해 부드러워졌지만 그것이 10년의 공백을 메꾸기는 힘들어보임

 

스토리-> 악튜러스 2를 기대한다는 말의 절반은 게임시스템이었고 절반은 스토리였슴

 

               하지만 결과는 시궁창

 

사운드-> 전작의 2이니 만큼 전작의 사운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감정이 좋음

 

 

결과-> 정통알피지의 노가다 게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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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나름 좋게 쓰고 싶었지만 기대한 거에 비해 아쉬움이 넘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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