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실기 시험 때문에, 부쩍 연습량과 레슨시간이 많아져서 게임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T^T..
오늘 수험생들 지금까지 3년 동안 쌓아온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셨는지 ㅎㅎㅎ... 하지만 입시라는게 수능이 끝이 아니니까
아직 안심만 하고 있으면 안되겠죠?, 높은 상위권 대학 준비하시는 학생분들은 논술준비해야죠, 예체능 전공자들은 수능
은 별로 신경 안쓰시지만, 실기시험 죽음이겠죠 T^T ...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누나 제 취향이에연 >>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FPS게임 부동의 1위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전 세계 FPS 게임 매니아들이 뽑는
세계 최고의 FPS게임 부동의 1위 "하프라이프" 의 제작사 '벨브'의 최신작 Left 4 Dead의 정식 데모버전이 현재 전세계
게임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호러게임(특히 좀비) 매우 좋아해서 호러 서바이버 장르의 게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가
'데드 스페이스'의 리뷰를 적으면서 다른 장르의 게임은 몰라도 호러 서바이버의 경우는 다른 그 어떤 장르의 게임보다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 라인에, 게임구성을 갖춰야만 '기본'이 갖춰졌다 라고 적은적이 있죠, 하지만 이녀석을 해보
면서 느낀점이 있더군요, 스토리 라인 같은것 없어도 호러 서바이버가 완벽한 수준의 게임이 될수 있었습니다.
▲ 형이다 꿇어라 ㅡㅡ ....
게임 플레이의 진행방식은 정말 단순합니다, 그냥 진행하면서 좀비들을 쏴 죽이고 살아남으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하게 보일수도 있고 플레이 하기 전에는 그냥 너무 쉬운 게임아니야?, 라고 느끼실수 있겠지만 이런 단순함이 서바이버
라는 장르를 더욱더 매력적으로 부각시키는 요소로 볼수도 있겠네요.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만약 FPS게임을 하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무슨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미친놈", "슐탄날아오면?", "나 살기도 바쁜데 무슨 ...;;" 사실 지금까지 밀리터리 FPS게임의 경우 순위, Kill과 Death
점수, 높은 순위일수록 고수다!!, 개인주의? 랄까요 .. 그런것이 없으면 이상한것이겠죠. (안그래도 경쟁사회에서 T^T...)
하지만 Left 4 Dead의 경우 만약 내가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혼자서 개돌한다!! 라고 한다면 ... 죽습니다 ㅡ_ㅡ;;
나만 죽는게 아니라 팀원들 전체가 위험해 처할 가능성이 있죠.
▲ 살고 싶으면 죠낸 조용히 가는거다, 젭라 T^T ...
게임의 진행은 처음 맵의 시작인 "세이프 존"에서 시작하며 그곳에는 무기와 메디켓(회복약) 총알을 획득한뒤 바로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기존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들과 달리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좀비들은 매우 빠르고 역
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바이오 해저드4의 촉수에 감염된 주민들이나, 어둠속에 나홀로5에 등장하는 좀비들이 '조깅'이라면,Left 4 Dead의 좀비들은 거의 "전력질주" 그것도 아주 쏟아져요;; 그뿐만 아니라, 게임 중간 중간 마다 캐릭터를 위협하는 존재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이게임에서의 일반 좀비들은 평소에는 그렇게 위협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움직임만 무섭게 움직이지 총알 1~2방에 픽
픽 쓰러지는 좀비들이 요새 FPS게임에 달련된 유저들에게 무서워보이지는 않겠죠, 하지만 특수좀비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아 ~ 히밤 탱커다...
부머, 탱커, 헌터, 스모커, 위치 등의 특수좀비들은 각각의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에게 공격당한 플레이어는
거의 동료의 도움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좀비들별로 공략 방법이 있고, 살기 위해서는 팀원들끼리의 정확한
싸인이 맞아야하죠. (특히 ... 여자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절대로 라이트 켜지 마세요 ㅡ_ㅡ..)
그리고 좀비들을 자극시킬수 있는 요소가 맵 구석구석 숨어있기 때문에, 자동차 하나 건드릴때, 전등 스위치 켤때도 조심해
야 합니다, 자동차 경보소리에 어디에 숨어있던 녀석들이 바글바글 ..., 정상 난이도라면 모르겠지만, 익스퍼트 난이도 수준
에서 그런짓을 한다면 정말 욕먹기 딱 좋습니다 ㅡ_ㅡ;;
▲ 라이트 끄라고 했잖아 Xㅂㄻ ~
■ 역시 벨브 게임의 묘미는 멀티 플레이
사실 이번에 스팀에서, 처음에는 예판 구매자 분들에게만 데모를 공개 했었고, 이번 데모 오픈한것은 몇일 밖에 안지났지만
이미 예판 구매자분들만 즐길수 있는 데모를 공개했을 당시, 싱글플레이만 즐길수 있었던 복돌이용 데모가 인터넷이 나뒹굴
고 있어서, 싱글플레이 한번해보고 많이 실망 했었습니다. 게임 자체가 밍밍하고 뭐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파크라이2와
Left4Dead는 2008년 후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는데, 둘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고급 난이도에서
멀티 플레이 한번 해보고 생각이 180도로 바뀌어 버렸다능, 어떻게 보면 싱글플레이가 오히려 더 쉽다고 생각할수도 있겠
습니다, 동료들이 친절하죠, 실수로라도 절대 나를 공격하지 않고, 아프면 바로바로 치료해주지, 쓰러져도 일으켜 세워주고
특수좀비 등장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반응해주고, 좀비들을 자극시킬 요소는 건드리지도 않아요 ~
하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심심하면 나 때리죠, (익스퍼트 모드라면 플레이어에게 공격당하면 바로 쓰러집니다;;) 말도 안들
어요, (아 제발 여자 울음소리 나면 라이트 끄고 부머 뜨면 멀리서 쏘고 탱커 뜨면 뒤로 빠져라 스모커한테 잡히면 좀 도와
줘,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개돌하지마 T^T .. 개돌한다음 뒤져서 짜증난다고 나가버리면 뭥미 =ㅅ=??)
그리고 정말 몸빵하면서 아파 뒤질것 같은데, 분명이 저놈 회복약 들고 있는게 보이는데도 치료 안해줍니다. 아 매정한녀석
때려주고 싶어요...
하지만 정말 팀플레이라는 맛을 알게 해주는게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팀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은거죠.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살아남는다, 캬 ~ 그건 뭐 ~ 아 그리고 게임 정말 제대로 하고 싶은분은 헤드셋이나 마이크 필수입니다.
■ 팀원에게 미안할일이 적어졌어요 ~
팀플레이가 워낙 중요한 게임이라, 도중에 전화를 받거나, 밥을 먹을때, 혹은 갑자기 나가야 할일이 있는데 그럴때는 걱정
말고, Esc키를 누른다음 휴식을 취하기 버튼을 누르면 AI가 알아서 캐릭터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나가면
바로 AI가 플레이를 시작하고, 또 바로 또다른 플레이어가 바로 AI가 플레이하던 캐릭터로 접속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보다 AI가 게임을 더 잘하는것 같아요...
■ 지금 Left 4 Dead 데모버젼을 플레이 하려면??
현재 복돌이용으로 다운받는 데모버젼의 경우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데모버젼을 플레이 하려면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다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스팀 공식 홈페이지 바로 가기 → http://store.steampowered.com/app/530/
스팀을 설치하신뒤 무료회원가입(스타 베틀넷 가입하는것 만큼 쉽습니다.) 하시고 Left4Dead 데모 인스톨 하신뒤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지난번 콜 오브 듀티:World at War beta 처럼 홈페이지에서 베타키같은거 따로 안받아도 되요.(참 쉽죠!)
■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T^T ...
현재 데모버젼 플레이는 Left 4 Dead의 스팀 정식 발매일인 11월 18일까지만 무료로 플레이 할수 있고, 그 뒤에는 49달러
나 되는 거금을 지불하고 스팀으로 게임을 즐기거나, 혹은 뉴잉튼에서 6만 5천원에 북미판 예판 구매하신분들만 바로 플레
이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국내 정발하면 (정발하면 싸고 한글이라 ...) 예판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빨리 하고 싶어서
뉴잉튼에 갔더니 ... 예약 구매하신분들 주문량이 폭주해서 북미 직수판 구매하셔도 일주일 더 기다리셔야 된다고 =ㅅ=;;
▲ 시간아 가지 말아주렴 T^T ...
벨브의 게임이 원래 그렇지만, 싱글플레이 보다는 멀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많습니다, 어짜피 11월 18일 되면 하루안에
북미 복돌이판 뜰거라 생각하지만, 이런 게임같은 경우 어둠의 유통자 분들도 정품구매해서 같이 즐겁게 멀티플레이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데모버전에는 없었던 맵의 구현이나 다른무기들은 물론이고, 최고로 기대되는점은 휴먼4명과 특수좀비4명
의 VS 모드 우후후 어서 정발 되기만 하려무나 +_+ ...
P.S: 데모소감문인데 무슨 리뷰를 써버릴뻔 했네요, 쓰고싶은 요소가 너무 많은데;; 다행이 자제했다능 ㅋㅋ
12월 정발되서 제대로 해보면 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