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프로토타입 소감.

dart 작성일 09.06.21 0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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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에다 드뎌 글을 남기는군요. 음..

 

기말을 사뿐히 즈려밝고(!) 프로토타입을 낼름 깔았습니다.

 

스파이더맨같은 형식의 겜을 좋아하는 저로선 결코 넘길수 없는 겜이었죠.

 

같은 샌드박스형식인 GTA는 먼치킨이 없기에 재미없어서 못하는..ㅡㅡ;;

 

지금 3회차 플레이중이기에 이젠 왠만한건 다 해봤습니다.

 

역시 저에겐 이런겜이 맞나봅니다.

 

올만에 눈이 돌아가 콜옵 1부터 확팩 -> 2 -> 모던워페어 -> WAW 까지 몽땅구해서 하다가 총 300번을 넘어가고 있던 재로딩에 지쳐갈 무렵이어서 그랬는지도...

 

지금 까지 여담같은 왕왕(?)이었구요.

 

일단 이 게임의 최적화는 정말 제대로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은애기로는 최대 300명까지 한화면에 들어올수 있다는군요.

 

하지만 하이옵과 비방을 안키면 캐안습이 된다는 문제가 있어서...콘솔판 그래픽은 눈물나더군요.

 

그리고 사운드가 굉장히 작게 나오는 현상이 있는데 저는 그냥 볼륨을 높여서 사용하는데.

 

제가 놀러가는 사이트에서는 많은분들이 사운드때문에 애를 먹으시더군요.(지지직거린다거나 프레임 병맛상태등등)

 

패치도 있긴하던데 전 그냥 볼륨높여서 사용중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알렉스머서라는 인물이 죽었다가 깨어났더니 자신의 몸이 이상한상태인데 기억이 안나 그 기억 찾으러 도시를 헤집는다..라는 내용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굇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푸는대에는 끝내주는 게임입니다.

 

후반에는 적들이 정신없이 공격해대서 자주 죽기도 하지만 뭐 그럴때면 등장해주시는 최종병기트레이너;;;

 

진정한 먼치킨으로 정신없이 썰어주면 되지요.

 

게임시스템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적을 흡수하면 그 적의 기억을 가지게 되고 적의 생김새로 변할수 있다는 설정과.

 

주인공이 팔이 여러가지 형태로 변하면서 각기 다른 공격기술을 만들어 내는것.

 

필살기라 불러야 할것같은 기술등.

 

그리고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건 달리는 것입니다.

 

쉬프트를 누르면 가속으로 달리는데 장애물이 나오면 야마카시(프리러닝이라고 알고있는데 그냥 유명하니 씁니다.)

 

비스무리한 동작들을 보여주며 알아서 뛰어넘고 지나칩니다. 그래서 근 10분넘게 달리기만 한적도...

 

그리고 주인공의 기술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시스템도 있어 새로 배운 기술들을 써먹는 맛도 있긴합니다만.

 

배우고 쓰는건 거의 정해져 버리는터라 처음배울때 쓰고 잘 안쓰게 되더군요.

 

그래도 안쓰던 기술들로 적들 써는 맛도 괜찮더군요..(3회차라 안쓰던 걸로만 플레이하니..)

 

또 오직 주인공의 손과발로만 적들을 써는게아닌 헬기도 타고 탱크도 타고 적들이 죽어서 떨군 총이나 미사일런쳐도 쓸수가 있습니다.

 

귀찮을땐 그냥 헬기하나 올라타서 미샬로 날려주는..

 

그리고 미니게임같은 이벤트들도 있는데 최단시간 달리기나 어떤기술또는 무기로만 몇명의 적들을 죽여야 한다등 이거말고 2가지인가 3가지가 더있는데 어쨌든 그런 미니게임도 있습니다.

 

그리고 웹이라 해서 그냥 맵을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머리모먕이뜨는데 그 모양이 뜨는 사람을 흡수하면 영상이 하나 뜨는데 그게 주인공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냥 메인만 플레이해도 몇개는 모아집니다만..

웹의 갯수가 131개인가 그래서...

 

그런데 전체적으로 게임의 볼륨이 작은감이 있습니다 메인미션이 31개인데 깨다보면 그리 많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후딱후딱 메인만 깨면 몇시간 안걸려서...(저만 그런가요..?)

 

그 작은 볼륨을 커버하기위해 여러 이벤트들을 집어넣은것 같은데 이건 노가다 같은 느낌이라..금메달 못따면 다시..또 다시..

아나....

 

모든 미니이벤트를 골드메달로 달성하면 플래티넘이라 하여 골드메달위에 플래티넘이라고 하나가 더 생깁니다.

 

어쨌든 킬링타임용으로 제대로인 게임입니다.

 

이게임은 트레이너를 켜야 제대로 즐길수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죽는다는 스트레스없이 마음껏 날아댕기고 뛰어댕기며 보이는건 족족 다 부셔버리는거죠.ㅋ

 

아..생각나는건 많은데 글로 옮기지를 못하네요..이런..

 

마지막에 여담으로 원래 이겜은 시에라에서 개발했는데 엎어질려는 찰라 액티비전으로 넘어가 컨셉거의다 뒤집고 새로 만든것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기술들이 화려해졌죠. 스샷은 원체 찍질않아서 올리지는 못하네요.

 

뭐 미션모르시겠음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답이라도..ㅎㅎ

 

아 맞다. 그리고 프로토타입 예판사면 주던 프로토타입 티셔츠는 진짜 캐병맛이더군요...줘도 안입어.

 

아뭏튼 한번 즐기기엔 무리없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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