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스 온라인 간단한 후기

무색 작성일 09.11.28 0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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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한번 올리네요.

 

요 근래 정말 오랫만에 온라인 게임을 해보았는데, 결론은 별루네요.

역시 전 패키지에 최적화 된 사람인가 봅니다.

 

장점이야, 여타 온라인 게임하고 다를게 별루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넘어가구

 

단점 몇개를 꼽자면,

 

먼저 너무나도 불편한 인터페이스입니다.

그중 제가 최고로 치는건 체력바 UI가 고정입니다. 왼쪽 상단에 고정되있죠.

 

그렇다고 해상도에 따라서 UI크기가 변하느냐.. 아닙니다.

해상도 모드도 이상하게 설정을 해놔서, 최고의 해상도 아니면 무조건 강제 창모드입니다.

 

네 맞습니다. 게임 띄워놓고 영화보라는 개발진의 배려겠죠.

 

 

그리고 게임하면서 제일 거슬리는 점은 사운드가 너무 허접하다는 겁니다.

타격감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것중 하나가 물론 이펙트효과도 있지만, 저는 사운드라고 생각하는데,

 

검으로 몬스터를 공격할때의 타격감은 강목으로 시멘트 바닥을 치는 소리가 납니다.

목수들의 필드같은 느낌이나네요.

 

사운드 파일을 한번 뜯고 보려고, PAK파일을 열어보았는데,

의외로 드래곤 언페커로 쉽게 풀리더군요.

 

OGG파일로 되어있었는데, 파일명이 너무 난잡해서, 당췌 절대 음감 아니고서는 어떤 소리인지 분간할수가 없어서

바꾸고 싶어도 할수가 없더군요...

 

만약에 하신다면 창모드 띄우시고, 영화보시면서 하세요 -_ -(그만큼 사운드가 아닙니다)

 

그나마 케릭터 텍스쳐는 어찌나 잘해놨던지,

우월한 메이지의 몸매를 보고 바로 메이지를 키웠지만, 병맛같은 엠피 때문에 GG하고 다른걸 키웠습니다.

 

뭐 물론 아직 초기단계니 벨런싱 문제는 넘어가더라도...

한편으로는 벨런싱 테스트 잘 안해놓고 나오는 요즘 게임보면 참... 그렇기도 하네요.

 

그나마 제작 시스템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물론 노가다 성이 있긴 하지만,

광물이나 낚시 같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클릭 노가다도 없고 그냥 켜놓기만 하면 되더군요.

 

 

물론 아직은 컨텐츠도 부족하고,

던전도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고, 넘치는 오토에(탭키로 타겟 잡는 게임이 희생양이 되기 쉽죠.)

바꿀꺼는 이루 말할수 없지만, 그래도 약간 중독성은 있더라구요. ㅎ- ㅎ

 

 

이따가 시간나면 스크린샷 올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전 술마시러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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