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게임을 했는데요.
즐기는 내내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이번 작을 플레이해보고 느낀점 위주로 설명 드릴게요.
콜오브 후아레스(즈)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한 FPS게임입니다.
초반 도입부는 제가 이미 게임을 상당히 진행한 상태라서 스크린샷은 담지 못했어요.
대략의 스토리는 한 노년의 카우보이가 주점에 들러 한잔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썰을 푸는 식으로 시작됩니다.
도박으로 큰 돈을 따고 떠나는데 돈 털린 악당들에게 형제가 당하고 주인공이 복수를 하는 여정이예요.
중간 스토리 동영상은 간단한 카툰으로 대체 되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다른 손님들과 이야기 하면서 시점이 바뀌기도 하고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는것들이 참 신선하더군요.
예를 들면 플레이를 하다가, 내가 그렇다고 이야기 한적 없는데? 하면서 장면이 바뀌죠.
물론 뭐야.. 하면서 맥이 끊기는 그런것은 아닙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로딩화면 하단분에 간단한 팁들이 올라오는데요.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네요.
그래픽도 만족스러운 수준이구요.
전체적으로 카툰렌더링이 기반인 그래픽인데 거슬리거나 게임중에 프레임 드랍은 전혀 없었습니다.
더 좋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역시 스크린샷 부족(풀옵 에일리언 M17X R3)
일정한 경험치를 올리면 레벨업을 하는데, 장거리, 근거리, 중거리 정도로 메인트리가 분류되고 해당되는 각 스킬들마다 고유의 장점들이 있어요. 저는 장거리와 쌍권총 특화! 샷건은 정말 좋아하는데 적들과 조우할때 거의 중거리 위주라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아쉽게도 무기는 꼴랑 라이플, 권총(듀얼 가능), 샷건 이지만,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사실 부족하지도 않더라구요. 전 장총만 거의 씁니다!
경험치는 위와 같이 연속 사실과 특정 조건 (헤드샷, 관통샷, 무빙샷등등)을 만족시키면 추가적으로 획득이 가능!
타격감 또한 일품입니다! 저는 액박패드로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진동에 의한 손맛도 손맛이고, 타격 이팩트도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헤드샷을 넣으면 머리가 팍!
게임 플레이중 이벤트로 발휘되거나, 집중도 향상(기본스킬 RB버튼: 스킬 투자로 상향가능)을 이용해서 위와 같이 적이 강조되면서 슬로우 모션이 발동되는데요(좌측 상단에 총모양의 게이지 소모) 일정 스킬을 쓰면 자동으로 헤드샷이 가능하도록 에임이 조준되는 편리하고도 고득점의 스킬도 있습니다!
불렛타임이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날아오는 총알들을 피할수도 있으니까요.
위와 같이 타이밍 액션이 발동되기도 하고, 갑자기 불렛타임이 적용되면서 (통상시 체력이 최하일때도 발동) 총알을 피하는 이벤트가 발동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긴장을 늦출수가 없지요!
이 게임의 꿀재미는 바로 1:1 대결인데요.
서부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눈치보다 빵 하는 그 휘파람 나오는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두가지를 컨트럴 해야하는데, 왼쪽에 총손잡이에 손을 가까이 유지하는것(반응속도)과 이동하는 상대방을 꾸준히 째려보는 집중도 입니다.
집중도가 향상되면 상대방의 심장박동이 들리고, 이내 곧 상대방은 격발을 하려고 총을 집어드는데요.
긴장감은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때 빠르게 총을 집어들어 상대를 사살하면 됩니다. 이렇게 죽이면 명예로운 사살 (상대방이 총을 먼저 집어들게 했으므로)이 되고, 저처럼 적당히 집중도 올라가면 자비없이 걍 샷하면 불명예스러운 사살이 됩니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위와 같이 결과 창이 나오고 다음 챕터로 다시 주인공은 썰을 풀면서 넘어간답니다.
전작은 즐겨보지 않아서 비교할만한게 뭔지 딱히 구분지을수는 없네요.
헌데 이번작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이예요. 간간히 숨겨진 아이템을 획득해서 정보를 얻고 (트로피 관련이겠죠)
무엇보다 한글화가 잘되어있어서 몰입도 또한 상당하구요. 아직 즐겨보지 않으셨다면, 시간날때 플레이 해보시길 :-)
그럼 전 이만 잠자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