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랜시의 혹스(Tom Clancy's H.A.W.X) 리뷰

무색 작성일 09.12.02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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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처음으로 비행시물레이션 게임을 접했던건, 스타워즈 엑스-윙 시리즈 였던것같네요.

위의 스샷보다 더 오래전의 게임이었죠. X윙, A윙, Y윙을 조종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런류의 게임들은 말 그래도 온몸 게임이었습니다.

1인칭으로 할때 기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같이 따라 움직였었죠.ㅎㅎ


 

 

몇일전에 H.A.W.X라는 게임을 접해보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긴터라, 참지 못하고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게임 자체에서 스크린샷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외부 프로그램으로 샷을 찍어 역동적이지 못한 스크린샷을

전하는게 아쉽네요.

 

톰크렌시라는 사람은 처음 레인보우 식스 라스베가스2를 해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SWAT이나, 콜옵, 메달시리즈 같은 FPS를 좋아하는 편이라, 레인보우 식스도 엄청나게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중에 으뜸은 스왓4를 꼽는데요. 해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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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트로 부분에 나오는 지오아이 제휴사 마크입니다.

다름이 아닌, 게임상에 구현되는 지형들은 모두 지오아이의 위성 사진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곧 그만큼 사실적이다 라는 말로 요약이 가능할것같습니다.

 

비행시뮬레이션 게임하면 팔콘이 떠오르긴합니다.

하지만, 그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군사용시뮬레이션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렵고, 매니아 게임으로 치부되었었지요.

이런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암만 잘해도, 평생 누가 저한테 전투기를 몰아보라고 할 기회도 없잖아요~

 

일부 메니아층에서는 에이스 컴뱃의 아류작이라는 소리가 있지만,(일단은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식이라면 현재의 FPS슈팅게임들은 모두 둠의 아류작이 되어버리는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딱히 할말은 없네요.

  

혹스는 메니아적인 것들을 어느정도 걷어낸, 슈팅게임이라고 하는 편이 더 가까울것 같습니다.

 

 

 

 

 

기체&미사일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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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선택하면, 위와같이 기체를 선택합니다.

 

미션에 최적화된 기체와 무기류를 자동 선택해줍니다.

물론 다른 기체와 무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시키는대로 하는게 맘 편하긴 하더군요.

 

미션을 클리어한다던지, 도전과제들을 충족시키면, 언락이 되어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집니다.

물론 유저들이 커스터마이징한 스킨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션은, 대통령 에스코트라던지, 건물 파괴, 적 무기고 파괴등 일반적인 군사 미션입니다.

게임 자체가 몰입도가 좋다보니, 영어따위 약해도 무리가 없긴 했습니다.

 

 

 

 

 

시점&게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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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서 보여지는 시점입니다. 위부터 1인칭, 조종석, 3인칭인데요.

워낙에 FPS게임을 좋아하는 지라, 1인칭으로 진행했었는데,

게임 진행상 수면이라던지, 건물, 산악지형등이 많은 지라, 3인칭으로 하는게 시점 확보에 더 탁월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좀더 사실적인 게임을 원하시면 조종석 시점으로 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어시스턴트 모드, ERS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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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에서 지원하는 어시스턴트 모드입니다.

적의 미사일 회피나, 적과의 조우를 위해서 거의 사용되는 모드입니다.

시점은 3인칭과는 또 다른 시점인데요. 시야는 넓어지지만, 개인적으로 조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섬광들은 적의 미사일 열추적장치를 교란시키기 위한 플레어입니다,)

 

이 모드때 생기는 소닉붐현상은 상당히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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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배경자체가 고스트 리콘의 근미래 배경이다보니, 아주 편리한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바로 ERS모드인데요.

 

첫번째 푸른색 HUD는 적과의 거리가 멀어졌을때, 경로를 탐색해서 전투(도그파이팅?)를 돕는 시스템 입니다.

두번째 노란색 HUD는 지상의 적을 공격할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마지막으로 빨간색 HUD가 있는데요. 그것은 적에게 타겟팅 되어 미사일이 쫒아올때,

회피 경로를 탐색해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미사일을 따돌리는 기능이지요. 물론, 플레어를 사용해도 됩니다.

 

적이 한둘있으면 괜찮지만, 엄청나게 많을때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굳이 도움을 받지 않고도 충분히 회피가 가능합니다. ㅎ- ㅎ

 

 

 

 

 

최적화 및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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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수준입니다.

 

배경은 근미래지만, 게이머가 보고있는 배경들은 철저히 위성사진을 토대로 만들어진, 실존하는 것들이라는것이지요.

위에 보이는 일본의 도쿄타워, 미국의 백악관등 전투조종사가 아니면 볼수 없는것들을

간접 체험할수 있다는데에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최적화 적인 면도 굉장히 잘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AMD Athlon 62 X2 듀얼코어 5200+, 램 3GB, Gforce 9500GT로 플레이 했는데,  

 

지원 최고해상도에 최고옵션으로 실행을 해도, 대규모 전투에서의 프레임 저하는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7600GT에서 최고옵션으로 플레이해도, 프레임 저하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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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미션 진행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에서도 그랬듯이 계급 개념을 심어 놓았지요.

 

 

몇가지 더 적자면,

 

스샷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전투관련 스샷이 없네요.(아래 첨부된 동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전투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적기체에 근접하면 자동 록온이 되고, 미사일을 날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기관총도 장착이 되어있는데, 탄창이 무한이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물론, HUD로 안내표시가 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화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식스도 그랬고, 하다못해 자막이라도 있었다면, 조금더 몰입할수 있었을텐데,

오직 음석으로만 미션을 수행해가니, 가끔 내가 왜 이걸 지키고, 부셔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영상을 올리고 그만 마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수정할 부분은 이따가 검토하고 수정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madguyseo/91062737 동영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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