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FPS와 TPS는 죄다 좋아하는지라,
예전에 사놓은 퀘이크4, 둠3,하프라이프2,
하드에 잠자고있었던, 데드스페이스, 언리얼토너먼트3, 블랙싸이트: 에어리어51를
죄다 인스톨해서 하나하나 해보고 맘에 드는 애들만 남겨두었습니다.
존카맥씨가 FPS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하는게 최고다라고 했지만,
엑박패드에 한번 길들여지면 강제 설정을 해서라도 하게 되더군요.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정말 다시해도 싱글은 짜증나는 게임인것같습니다.
워낙에 버그가 많은 게임이라 그것도 한몫했고, 그때 당시 이걸 왜 샀을까 궁금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둠3는 정말 헤드셋 끼고하니 심장박동이 도무지 내려가질 않네요. ㅎㅎ
다시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데드스페이스도 게임 자체가 길 헤메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빠르게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간만에 해도 역시 재미있네요.
언리얼토너먼트3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그래픽은 아시겠지만, 언리얼엔진이죠. 기어즈 오브 워와 연장선에 있는 배경같아요.
등장하는 주인공도, 마커스와 참 많이 닮았죠. 그래서 기어즈오브워는 언토3 확장팩아니냐라는 말도 있었는데,
제가 듣기로는 마커스 피닉스의 롤모델은 전직 레슬러 더롹이죠 ^- ^
(외모는 바티스타를 더 닮았는뎅.. 영화가 나와도 재미있겠네요. 바티스타랑 마커스는 너무 닮았죠. 수염하며..)
탈것이 엄청 다양해져서, 좀더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었습니다.
문제점이라면, 갑자기 생기는 프리징 현상이었는데요.
그래픽 옵션을 좀 낮추니 완화되긴했습니다.
그래도 제 최고의 UT시리즈는 2000년도엔가 나온 1탄이라고 생각합니당.
여러 외국싸이트 뒤져가며, 모드 넣어가며 했던 재미가 새록새록하네요.
퀘이크 워즈도 예전에 했었던거 같는데, 병과선택하고, 데규모 전쟁 치루는 게임은 워낙 흥미가 없어서...
ID소프트 게임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ㅋ
블랙싸이트: 에어리어51 역시 예전 에어리어51인가? 고거 후속작인데요.
언토3 처럼 MIDWAY의 개발사 EPIC의 것이죠.
군사지역인 에어리어51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게임인데,
틴등급으로 나온게임이라 고유의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장점인 에픽의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네요.
요번 주말에도 잠깐 틈내서 술마시기 전에 퀘이크3팀아레나를 해볼까합니다~
다들 좋은 한주 보내세요.
위 샷은 UT3의 샷 몇장(출처: 네이버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