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잠자고 있는 사자, UED

케이즈 작성일 13.03.21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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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28686.blog.me/1001093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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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집정 연합 (United Earth Directed, UED)

 

지구 최고 단체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지구는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  인구가 수백만명에 달하고 환경문제와 자원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리하여 국제연합 (UN)은 새로이 '국제 강대국 협의회 (United Powers Leaque, UPL)' 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수많은 국제국가들을 UPL로 끌어들인다.  UPL은 영어를 지구의 공용어로 사용하고 지구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갖은 노력을 다하였다.  그리하고 늘어만가는 인구수를 제어하고자 '대 정화 운동'을 일으켰고 이 결과로 4억명의 지구의 인구가 죽임을 당한다.

 

이 댓가로 '대 정화 운동'을 주도한 4만명의 UPL의 죄수들이 4대의 거대 우주선에 수송되어 지구로부터 추방되어 코프룰루 섹터에 정착하여 몇 세대후 그들은 장족의 발전을 이룩한뒤 새로운 정부인 '테란 연맹'을 결성하게된다.  이뒤 테란 연맹은 무자비하게 섹터를 통치하다 외계인들의 출연과 동시에 연맹에 반기를 든 악투러스 맹스크와 그의 반란군 '코랄의 후예'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맹스크는 새로이 '테란 자치령'을 건설하게된다.

 

이 소식은 멀리 지구까지 접하게된다.  지구는 최근 코프룰루 섹터의 일을 호기심갖고 유심히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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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문제들을 거의 해결한 지구는 다가올 문제에 논의를 하였고 결국 코프룰루 섹터의 일을 해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게된다.  이후로 UPL에 가입하지않는 국가들도 서둘러 UPL에 가입하게되었고 이렇게 UPL은 더욱 발전하여 '지구 집정 연합 (United Earth Directed, UED)'로 개명하고 지구의 평화와 우주의 안전을 위하여 그들의 원정군대를 코프룰루 섹터로 파견한다.  UED 원정군의 임무는 코프룰루 섹터에서 활동하는 프로토스와 저그를 진압하고 반역자인 맹스크의 자치령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프랑스 출신인 뛰어난 전술가 겸 당대 최고의 명장인 제라드 듀갈 (Gerard Dugalle)을 총사령관으로 러시아 출신인 알렉세이 스투코프 (Alexei Stukov)를 부사령관으로 한 대규모의 UED 함대는 거침없는 승리를 거두었다.  가장 먼저 맹스크와 자치령의 심장부인 코랄을 급습하여 그곳을 탈환하였고 비록 맹스크를 잡는데 실패했지만 자치령을 거의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다.  이어서 강력한 정신파를 방출하는 '정신파 분열기 (Psi Disruppter)'를 회수하여 그것으로 저그 종족을 통제하는데 사용한다.  정신파 분열기의 강력한 에너지로 인하여 저그의 신생 초월체 (Second Overmind)를 잠재워 그로 하여금 저그 종족을 장악하여 종국에 코프룰루 섹터를 평정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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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 원정함대는 승리를 거머쥐자마자 이 소식을 지구로 보냈고 지구의 언론은 UED의 승리를 극찬하며 지구 전체가 파티를 치르면서 UED를 찬양하였다.  이때만해도 코프룰루 섹터의 평화는 보장되는듯하였다.

 

그러나..기쁨 뒤에 비극은 빨리도 찾아왔다.

 

칼날 여왕 (Queen of the Blade, 케리건)이 이끄는 이 새로운 저그 군단이 갑작스럽게 브락시스 (Braxis)에 있는 정신파 분열기를 파괴해 UED의 저그 통제를 원활히 하지 못하게하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다.  치밀하고도 교활한 이 저그들은 이윽고 코랄마저 탈환하여 UED의 거점들을 하나하나 불살랐다.  결국 맹스크는 코랄을 탈환하지만 이 댓가로 자신의 오른팔인 에드문드 듀크 장군을 희생해야했다.  종국에 칼날 여왕은 프로토스의 암흑 기사단을 이용하여 UED에 의해 조종받던 신생 초월체와 반역자 정신체들을 숙청하면서 UED의 통제를 받던 저그들 모두가 마침내 UED의 적이자 이제는 칼날 여왕의 충실한 신하들이 된 셈이다.

 

이같은 연이은 패배에 절망하고 자신의 친구인 스투코프마저 잃고 분개한 듀갈은 결국 남아있는 모든 UED 함대를 동원하여 저그의 고향인 차르의 암흑 플랫폼 '오메가 (Omega)'에서 케리건과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하지만 결국은 승리는 칼날 여왕의 손에 돌아갔으며, 듀갈은 항복하는 대신 부하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칼날 여왕은 UED 함대가 지구로 무사히 돌아가도록 자비를 베풀어준다.

 

패배의 슬픔을 이기지못한 듀갈은 자신의 기함 알렉산더 호에서 자결을 하였고, 그의 죽음 이후에 얼마 안가 UED 원정함대는 칼날 여왕과 무수히많은 저그들에 의해 공격받았으며 결국 코프룰루 섹터의 모든 UED 군대가 괴멸당하고 어떠한 함대도 지구로 돌아가 이 사실을 보고하지않았다.  한편 승리 분위기가 흠뻑 취한 지구에선 UED 원정함대의 비극을 결코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

 

4년이 흐른 지금, 지구는 코프룰루 섹터에 있던 UED 원정대가 어떻게되었는지 알지도 못하였다.  다만 그들의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사실만은 알고있었다.  그럼에도 4년동안 침묵만 하던 지구는 과연 이 상황은 어떻게 수습해야할 것인가?? 제2차 UED 원정함대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과연 듀갈처럼 유능한 지도자는 존재하는 것인가??

 

비록 종족 전쟁에서 UED 원정함대는 대다수 괴멸당하였지만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소수의 UED 병사들이 남아서 은신하고있었다.  이들은 칼날 여왕의 분노를 피했는데 성공하였지만 이제는 새로이 재건한 맹스크의 테란 자치령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절망에 빠진채 오늘날까지도 분투하는 UED의 잔존 병사들은 이제 자치령에 대항하는 레이너의 해방군에 그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있다.

 

<UED의 주요인물들>

 

제라드 듀갈 - UED 원정함대의 총사령관, 현재는 사망

 

알렉세이 스투코프 - UED 원정함대의 부사령관으로 듀갈의 친구, 종족 전쟁에서 사망했으나 닌텐도64로 나온 비밀 미션 'Resurection IV'에서 저그에게 감염된 채로 부활하게된다.  하지만 레이너와 아르타니스의 활약으로 감염상태에서 풀려나게된다.  

 

사미르 듀란 - UED 원정함대의 참모, 그러나 종족 전쟁 도중 스투코프를 저격하고 배신을 하였으며.  이후에 칼날 여왕의 오른팔이 되어 저그에게 감염되어 저그 종족을 진두지휘한다.  그러나 칼날 여왕마저도 떠나고 이후에 프로토스와 저그 혼종을 개발하는등의 암약을 하였다.  그의 정체는 불명이다.  다만 칼날 여왕같은 하등한 생물보다 더욱 위대한 존재의 하수인이라는 것은 앞으로 그가 어떻게 나올것인가를 궁금하게 하는 바이다.(나루드 개객기)

 

UED 잔존병사 - 종족 전쟁이후에 살아남은 이 병사들은 맹스크의 자치령에 맞서 분투하고있으며 레이너의 해방군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

 

<UED의 주요거점>

 

코랄 - UED 원정함대가 자치령을 임시전복하고 통치하게된 본거지/이후, 저그와 자치령의 협공으로 빼앗김.

 

타르소니스 - UED의 소규모 함대가 이곳에서 저그의 통제를 방해하려는 작업을 하였으나 역시 실패

 

브락시스 - 정신파 분열기를 보유한 UED 최대의 요충지/그러나 역시 저그의 공격으로 함락되고 정신파 분열기도 파괴된다.

 

차르 - 두번째 초월체를 통제하는 UED 최후의 보루, 그러나 이곳은 원래 저그의 본거지로 칼날 여왕의 공격으로 빼앗기게된다.

 

오메가 - UED가 저그를 상대로 마지막 전투를 벌인 지역으로 이 전투의 패배로 UED는 패망한다.

 

요약

1. 지구는 하나로 통일 되어서 UPL->UED가 되었다.

2. 코프룰루 섹터까지는 '엄청 먼거리'이지만 자신들의 안녕과 우주의 평화를 위해 제라드 듀갈과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지휘아래 원정대가 파견된다.

3. 테란 미션에 보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뛰어난 전략과 사미르 듀란의 도움으로 자치령을 거의 무너뜨린다.

4. 그 사실에 지구는 축제.

5. 근데 저그와 자치령에 역관광 당한다. 이때 정신파 분열기도 파괴된다.

6. 원정대의 괴멸이 지구에 알려지지 않았다. 연락이 끊긴 것 정도만 알고 있다.

 

추측

1. UED의 기술력은 높다. 그러므로 2차 원정대가 꾸려질 경우 약간의 정보로도 정신파 분열기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2. 코프룰루와 지구와의 거리 때문에 쉽게 원정대를 꾸리지는 못하지만, 다음 원정대를 꾸릴 경우 1차 때보다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

3. UED가 캐리건&제라툴&발레리안&레이너와 싸울 확률이 높으며 이 싸움을 진정시키는 역활을 위해 스투코프가 등장한 것일수도 있다.

4. 공허의 유산은 우주의 존망을 위해 싸우는 제라툴의 분투기가 되겠지만, 새로운 갈등요소로 UED가 테란 종족의 적군으로 등장할 여지가 있다. 이 과정에서 정신파 분열기를 통하여 저그 종족의 적군도 등장할 수 있다. 프로토스 종족의 적군은 탈다림 혹은 제라툴이 반감을 산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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