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어머니 숨지자 뒤따라 자살

맹츄 작성일 05.11.24 0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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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고교생이 어머니가 암으로 숨지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오후 6시40분께 경남 고성군 고성읍 김모(49)씨의 집 창고 대들보에서 김씨의 아들(16.고2)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들을 찾아보니 창고 천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군은 외아들로 지난해 어머니가 암으로 숨진 후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왔고 유서나 일기장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군이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심적 충격을 받아 수차례 정신치료를 받는 등 상당히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숨진 어머니를 그리워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어머니란 존재는 있을땐 천시하지만..
없을땐..또 한없이 그리운존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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