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진이 아프리카 소녀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빈곤아동돕기 콘서트 ‘LOVE’에서 아프리카의 아바(11)와 함께 가난에 힘겨워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2003년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진은 3년 동안 매달 아바에게 후원금과 편지, 선물 등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왔다. 2일 오후 1시 아주 특별한 펜팔친구 아바와 첫 만남을 가진 유진. 그는 눈을 구경하지 못했다는 아바를 위해 강원도 스키장으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 늦게는 롯데월드에서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등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유진은 “아바를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고 함께 놀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4일 6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LOVE’ 유진 외에도 다니엘 헤니가 참석해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며 장우혁, 자우림, 신해철, 전인권, 박화요비 등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