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이란 열린 공간에서 많은 정보들이 오가고 있는데 최근들어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 을 나는 느끼고 있다. 토론을 가장한 말장난,글장난.....토달기.....여하튼 이런 이름으로 불리는 현상이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정상적인 글처럼 타인의 주장에 토를 달고 있는데 그 중에서 상당수가 이런 글들이다.
게시판이란 열린공간에 글을 올리며 남들이야 어떤 기분인지 또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사실인 지 조차도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를 달곤한다. 예를 들어 모모 연예인의 이야기를 하며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어?"하는 이상한 자기암시 를 하며 즐기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글에(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아주 관심이없다고 할순 없지만...관심을 떠나 상대를 비난하고 화젯거리로 삼으면서 자신 이 현제 처한 불안,두려움,분노등의 감정을 잠시 벗어나...마치 전지전능한 제3자의 관점으로 모든 이들을 내려다 보는 망상속으로 도망치려 하는 것이다. 타인의 작은 실수를 알게 되면(아주 사소한 받침하나 라도)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자신의 행 동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처한 피곤한 상황을 직시하는 것보다는 나 못지않게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한 관심을 돌 리는 것이 사실 더 재미있긴 하다. 때론 험담을 하며 스스로가 힘있는 존재인양 느끼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알려지지 않은) 소식을 전해주는 자신 에게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존경을 표하고 몰려들것 같은 상상을 하기도 한다. 또한 그것을 통해 마치 대단한 일 또는 권력이라도 된냥........정열을 쏟아붙는 사람들도 있다 (지식검색 같은 곳) 생일날 깜짝파티에 대한 힌트를 주는 사람도 의심할 여지없이 이런 사람이다. 새로운 소식을 듣기위해 자신의 말 한마디, 글 한줄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자랑스 러워 어쩔줄을 모른다. "난 네가 모르는 것 또는 실수 한것을 알고 있어" 라고 뽐내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다.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타인에게 험담을 통해 대신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다른사람을 아무리 험담해도 자신이 발전하거나 나아지는 것 은 결코없을 것이다. 차라리 그 열정으로 부정적이지 않은, 좀더 긍정적인 것으로 옴겨간다면 좋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 비방과 말장난, 글장난, 토달기, 선정적인 내용, 과격한 욕설등을 던져 버리고 평범 한 사고에서 위대한 결과를 얻어 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본다. "위인들은 사상을 논하고, 보통 사람들은 사물을 논하고, 소인배들은 다른사람들의 대한 이야 기를 한다"
다른 이의 글을보며 토를 달고 싶을때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보라. "이것이 과연 누구에게 이득이 되겟는가?" 자신과 그것을 보는 사람, 또는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인공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다 면.... 남에 대한 자위적인 평가는 없을 것이다.
선량한 사람이 어떤 동네사람의 잘못된 소문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결국 그 선량한 사람은 자신을 모함한 사람에게로 가서 이야기를 털어 놓자.....모함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여기까지는 일반 동화이다) 그러자 선량한 사람이 말하길"좋아, 그러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게.....나와 함께 산으로가서 오 리털 베개를 뜯어 사방으로 날리게" 모함한 사람은 그의 말대로 하엿다. 그러자 선량한 사람이"자...그럼 오리털을 모두 찾아 오게" "아니.....날아간 오리털을 어떻게 찾아오나?" 당황해 하며 말하자 선량한 사람이 다시 입을 열었다. "바람에 날아간 오리털을 다 찾을 수 없듯이, 이미 새어 나간 말은 결코 찾아올수 없다네....그 러니 다시는 그런 모함을 하지 말게" (여기 까지는 지해를 주는 글이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등의 비방 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한 경우 고소뿐만 아니라 살인도 잇었든 것을 알것이다. 우리는 남을 비판하기는 쉬워도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기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잇다. 다른 사람에 대한 무책임한 비난은 비수처럼 상대방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긴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책임 있게... 그리고 가능하면 따뜻한 사랑을 담아 전할줄 아는 사람이 그리운 요즘이다.
상대방의 글에 토론처럼 보이는 글장난에... 과연 상대방에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또는 주장을 하는지?........이런 진위를 무시하고 니가 이런식으로 말햇으니....이건 잘못 된것이다는 교묘한 2분법의 글을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그럼 너는 여기서 이런 식으로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해" "아니지.....좀 더 비방하고 말도 안돼는 험담을 하는거야....." "그래...이제 시작이야......슬슬 한번 싸워보라고......나하곤 상관없으니....."
이런 문구가 생각이 난다. "당신이 머물다간 자리는 아름답습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것이 사람이 아 니라 모니터란 이상한 이유를 댄다. "내가 욕하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야......내 모니터야...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주변의 사람 들도 나를 그렇게 알고 있어...... "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식이다. 그러나 그 모니터 안에는 당신의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이 말아 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