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길은정 넋 기리는 1주기 추모콘서트

맹츄 작성일 06.01.07 23: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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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길은정의 1주기를 맞아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 wbs원음방송 대공개홀에서 추모콘서트 ‘사♥랑하고 있습니다’가 펼쳐진다.

이날 진행되는 추모 콘서트에는 가수 이용복 김도향 이정선 남궁옥분 유익종 임지훈 양하영 윤세원 우종민 유기복 박강수 등이 참여해 고인된 길은정의 명복을 빈다.

고 길은정은 지난 1984년 노래 ‘소중한 사람’으로 데뷔해 ‘사랑했던 이유만으로’ ‘과거는 흘러갔다’ ‘섬 집 아기’ ‘마지막 포옹’(낭송) 등 히트곡을 남겼고, ‘그럼에도 행복하다’(1997년), ‘사랑하고 있습니다’(1998년),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2000년) 등 3권의 책을 집필했다.

뿐만 아니라 고 길은정은 MBC 어린이프로그램 ‘뽀뽀뽀’의 2대 뽀미언니(84년~85년)를 거쳐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KBS FM ‘3시와 5시 사이’ 등 DJ로 활약했다.





이에 고 길은정은 MBC 연기대상 신인상 MC 부문(1984년), KBS 가상대상 은상(1984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1992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고 길은정은 1996년 직장암 선고를 받아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방송 활동을 계속했고, 죽기 직전까지 방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고 길은정은 1997년 2월 가수 편승엽과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결혼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1년여 동안 사기결혼과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렸었다.

그녀의 뒤안길은 험난했지만 추모 1주기를 맞아 고인된 그녀의 명복을 빈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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