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뉴욕TV페스티벌 첫 금상 쾌거

맹츄 작성일 06.01.30 11:16:39
댓글 0조회 495추천 1
113858740161707.jpg

MBC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가 뉴욕 TV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7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TV 페스티벌’(New York TV Festival-International Television Programming & Promotion Awards)에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연출 윤미현 연출)가 금상을 받은 것이다. 이에 앞서 ‘떨리는 가슴 4화 ‘바람’ 2편’(연출 이윤정)이 함께 결선에 진출해 입상했다.

뉴욕 TV 페스티벌은 50년 전에 만들어져 총 103개의 다양한 출품부문으로 구성된 권위 있는 A급 TV 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작품이 상을 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뉴욕 TV 페스티벌이 미국 방송 매체의 종합 페스티벌이란 색깔이 짙기 때문. 여기에서 한국 작품으로서는 사상 첫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86년 입사 후, 다큐멘터리 전문 PD로 능력을 발휘 중인 윤미현 PD는 “입사한지 20년 만에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수상의 기쁨은 누구보다 매력적이었던 희아와 그 어머니와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PD는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완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MBC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고품격 다큐멘터리인 이번 프로그램은 HD영상에 동시녹음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윤 PD는 지난 2002년에도 뉴욕 TV페스티벌 일반 다큐멘터리 부문에 ‘어머니’를 출품해 결선에 진출한 적이 있다.

한편, 드라마 미니시리즈 부문 결선에 진출한 ‘'떨리는 가슴 4화 - 바람’을 연출한 이윤정 PD는 "개인적으로 뉴욕 TV페스티벌을 좋아하는데 뜻밖의 수상에 정말 행복하다”며 “첫 출품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뉴욕 TV 페스티벌은 100여 부문에 출품되는 1,000여 편의 작품 중 15% 의 작품만이 결선에 올랐고, 결선 진출 작품에는 이를 확인하는 상장이 주어졌다. 최고상인 금상 수상 작품에는 금메달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금상 수상작인 휴먼다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는 31일 오후 9시55분 앙코르 방송된다.
맹츄의 최근 게시물

좋은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