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끄리기 10.24

영구스탭 작성일 06.10.24 21:01:58
댓글 13조회 1,878추천 27
안녕하세요.. 허허 몰랐는데 제글이 베스트로선정됬드라구요 -_-;;;
수상받은건가여? -_-;; 멘트 하나도 안준비했는데;;
암튼 이상의 영광을 늦은글 불만하나도 안가지시고 보시는분들께 -_-;; 쿨럭..
받칩니다~ 감사합니다 (__)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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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니모습이 너무예뻐서~~~~ 난 가슴만 두근두근~"
"모야 그노래..-_-"
"이노랠몰라? 졸라유명한건데..."
"신곡이야? 가수는?"
"와...-_- 어이가 뺨을 후리네.. 진짜 진짜몰라?"
"누군데~~"
"영구라고..초특급 울트라 실력파가수있어..(여기서 영구는저..)"
"-_-... "
"작곡가 도궁금하지?"
"-_-....."
"영구라고 유명한작곡가야.."
"-_-......"
"작사한사람도궁금하지???"
"-_-............"
"영구우라고..."
"진짜 뺨후려줄까?"
"-_-;;;;;"

빡!!!!!!!!!!!!!!!!!!

그날은..화창한 장마가 내리는날이였습니다...
모 날씨도꾸리꾸리해 여우와저는 마땅히할것없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빨고있었죠 -_-;
비오는 창밖을 보며 아이스크림을 빨고..
재미없는애기에도 서로웃어주며
일방적으로 때리기두하구^^
또는 종업원이안본사이에 몰뽀릴까생각도했었죠 ㅎㅎ
여우가 그러더군요..

"우리~ 노래방갈까?"
"노래방은왜?"
"그냥 노래부르고싶어서...."
"비도오는데 갈까 그럼 -_-....."
"가자~"

여우의 돌발발언으로 가게된노래방...
인터리어 별4개 노래방기기 별다섯개 주인아줌마 별반개..-_-;;
인 노래방이 저희동네근처에 하나있습니다..
가서 둘이 노랠부르고있는데.. 여우가 그러더군요..

"근데 가라오케랑 노래방이랑 모가틀려?"
"별틀린거없어 . . . 술이랑 안주?그리고여자있다는것빼곤..."
"홍....그렇쿤... 우리도술먹쟈.."
"어떻게? "
"사가지고와서...^^"
"걸리면 쫒겨나..-_-;;"

시간이.. 20분정도흘렀나요?
어느새 전 가방에 돈이라도숨긴냥.. 비를홀딱맞으며 가방안에 술을 숨기고들어왔죠~
노래방에선.. 여우는 콘서트를열어놨더군요..
예약곡이 15곡인가 -_-;; 썅.. 목소리나확.. 나가버려라..-_-;;
그렇게 몰래사가지고온술.. 대놓곤 먹을순 없잔습니까..
고딩때했던짓...
술병 을 테이블밑에내려놓고...
음료수 컵에다가 소주를붙고 태연히마시는우리 -_-;; 안주는 노래방에서주는 새우x으로..
대신했죠...
물론테이블위에 사이다 를올려놓는 센스도 해놓구요..-_-;; 센스맞나?
어느정도마시니 술이 금방 달더라구요...
기분이 좋아진 여우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부르기시작한것입니다...

"날아올라~저하늘~~ 후후~~ 예~~"

네...후후~~예 라는 노래가사는없습니다...
네..이미 맛이 갔다는걸뜻하죠 -_-;;
혼자만의 세계로빠진여우... 이미 누구도말릴수없는 상태가되어버렸습니다

"영구야 나술 또먹고싶다~~>_< 사다줘~~~"
"-_-;; 많이먹었어 노래방나가서 술집을가자그냥;;"
"싫어싫어~~~ 나 노래부르면서 술먹고싶단말야~~!!!!!!!!!!!!!!!!!!!!!"

어찌나 확 꺠물어 죽여버리고싶든지..-_-;;; 4분뒤..
술을 사가지고오는 저를보게되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있던여우 갑자기 빅마마의 체념을 부르기시작하더니...

"왜말안했니~아님못한거니~조금도날생각하지않니~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
이렇게끝낼거면서~~..............."
"괘..ㄴ 찮냐 -_-;;?"

갑자기노래를 끈는 여우..

"이가사 처럼 행동하면 죽일껴,,,,"

살벌했습니다....-_-;;
제노래차례였죠....
포지션의 i love you

"아이러브유~~사랑한다는.~~ 뚝.."
"^^"
"-_-;;; 왜끈어..."
"밝고 경쾌한거~~"
"모?"

여우가골라준곡.. 땡벌...
엑스맨에서 김경록이불렀다고 저한테도 그걸기대했는지;; 하지만 전모르거든요..ㅋ;;잘은;;
쫌버벅대니까 아이씨하면서 확꺼버리데여..
그떄 들이닥치는 노래방아주머니...-_-;;

"아니 이게몬냄새야~ -_-...."
"아니저 이건 그러니까 ;;;"
"아줌마 !! 이건 사이다에요!!"
"아니 다큰 아가씨 아저씨가왜이래정말... 알만한사람들이말야..얼렁나가요.."
"아 저 죄송합니다 -_-;;"
"이거 사이다라니깐요!!!!-_-"
"야 그만해 ;; 죄송합니다 (__)"
"야 모가죄송해 사이다마신거가지고 ~~!!"

여우의 입을 틀어막아버렸습니다.. -_-;; 억지로 인사시키고 노래방을나왔죠..
태양이 다가라 않기도전에 취한 우리..-_-;; 얼굴은벌개져서..
비도 그쳤더군요..

"야 니네집에 자러가자..."
"-_-;;;;"

전 제집을 제가끌려왔습니다 -_- 이런 ㅣ마ㅓ리모리ㅓㅗㅁㄴ라ㅓ;ㅁ노랴ㅣ만
속으로생각했습니다 이기집애 한번만 더긁어바라 진짜..
썅 오라질나게 패버려서 진짜 갖다버린다 내가 -_- 이런굳은!!
의지를갖고있었죠!!!
집에들어가자

"여봉~ ♡ 나먼조~ 씻을께~ "
"-3 - ㅇㅇ 그려그려~"

남자는 단 순 합니다 ^^;; 아니 영구는 단 순 합니다
다씻고 온여우 ..

"여봉 씻고왕~ "
"응 응 그려그려~ "
"^^"

디게빨리씻었거든요 10분인가 ?
다씻고나오니 피곤하는지 먼저 잠들었더군요...
자는애를 어떻게 괴롭힙니까.. 쩝.. 그날은 접고들어갔죠..
저도 어느샌가모르게 팔배개를해주고 자고말았습니다..
눈뜨니 여우는 없고 쪽지써놨더군요...

"코좀엥간히 골아라...-_-"
"-_-...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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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베스트선정글 올라간거 정말 좋습니다
글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__)
전 지금 여우랑 밥먹으로갑니다~ ㅎㅎ 전어회먹으로~~ 고고 고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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