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끄리기 10.17 ^^

영구스탭 작성일 06.10.17 22:58:20
댓글 38조회 21,127추천 50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저로말할것같으면 리얼끙끙실에서 찌끄리기로 글을썻던 놈입니다..-_-;;
리얼끙끙실에서 쫒겨나가;; 글쓸곳이없어 우연찮게 글쑤시게로달려왓음다;;
아시는분은 아실꺼 .. ㅠㅠ
글이 왜이렇게늦냐면요... 사실... 어디좀갔다왔습니다 ^^;;
와서 쫌쉬고그러느라 ..귀찮아서 안쓴것도있긴한데 ;;;
봐주세요 ㅠㅠ 지금부터 쓰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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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이야기입니다.. -_-;;
바로 요번 추석에있었던일...
전 집에서 늦잠을자고있엇죠..
전화벨이 울리데요... 받았습니다

"여보세요...-_-;"
"응 나 ㅠ 우리집에언제올꺼야? 아빠 기다리시자나.."
"야이기집애야.. 여자가 먼저찾아오는게예의지..."
"이게또 어디서 발칙한사상을 들이밀고 지럴이야..여자 남자가어디있어..먼저오면돼지.."
"아몰라몰라... 나쫌만더자고.."
"전화로 끝내는게 좋을꺼라본다나는^^"
"아몰라몰라..."

뚝....

전 쫌있을 격을 공포따위는 생각하지않고.. 잠에취했죠...
눈꺼풀이 감기고... 서서히 잠의요정님께서 가루를뿌려주는동안..
잠에들기만할려는그찰나..
저희어머니목소리...

"어머~^^ 여우왔구나~"

"!!!!!!!!!!!!!!!!!!!!!!!!!!!!!!!!!!!!!!!!!!!!!!!!!!!!!!!!!!!!!!!!!!-_-"

"네 어머니 안녕하셨어요^^"
"응그래^^ 근데어쩌니 잰 아직도 자고있다^^"
"^^ 걱정하지마세요.. 잠시만요 어머니.."

불안 초조... 걱정 근심.. 전 자는척을할까..아님 깨어나있을까 하는 작은 갈등에 서있을무렵..
방문이열리더니..전 어정쩡하게않아잇었죠 ;;
씨익 웃는여우....

"^-^ 일어나야지?"
"-_-... 어...일어나야지..."

조용히옆에와서않는여우..

"자기..^^ 눈이 많이부었다..."
"-_-;; 눈? 어.. 진짜왔네^^;;"
"내가 오랄때왔으면.... 아무일도없자나..."

하는동시에 제 그곳을잡더니.. 놓아주질않는것입니다...
소리도못지르는 아픔... 고통 .... 캬~
잡는것에 그치지않고 비틀기까지... -_-;;
그곳을 잡고 조낸뒹굴던 저에게 여우가한마디했죠..

"옷입어 우리집가야지..-_-"
"네 ㅠ_ㅠ"

부랴부랴 샤워하고 머리씻고 이빨닦고있는데 밖에서
저희어머니와 전을 부치고있는 여우가보엿습니다..
모랄까.. 순간.. 전 결혼했다는 느낌이랄까...
그녀가 한복비스무리하게입고와서.. 더더욱그랬나...
암튼 흐뭇했습니다... 그렇게 흐뭇한광경속에... 저희어머니가 여우한테하는말..

"애 ~ 우리애랑 잘돼가니?"
"네^^"

전 흐뭇했습니다 이보다 더행복했던순간이있을까요...^^
이빨을닦고있는절 보는여우^^
전 아까 그답에 회답이라도하듯이 거울로 웃어줬죠^^

"^^"
"-_-( 빨랑 나오기나해..)"
"-_-;;;"

그렇게 부랴 옷을입고 여우네 집으로갔죠...
어우 .. 여우네 친지분들까지오셔서 발디딤틈이없엇습니다..
여자들은 음식하고... 다만 여우는 쇼파에서 저랑티비를보고 -_-;;
여우 아버지께서는 아침대낮부터 여우삼촌들로보이는사람들과 약주를하더군요..
처음엔 소주로 시작하시던 분들이... 기분이좋아지니 -_-;;

왜 거알자나요 집에 뱀술이나 앵두술 귀하게담근술이나 아버지께서 안드시고
모으시는비싼양주들..;;
그게 한두병 한두병 나오는것이 아닙니까..
전 처음에 술마시라고 많은권유를받았지만 여우가 팔짱을끼고있어 선뜻나설수없었죠..-_-;
하필..잘참고있던저에게..
제가 제일로 좋아라하는... 까뮤가 ..개봉이된것입니다...
전 귓속말로 여우에게말했죠..

"(나...먹고싶어..)"

깜짝놀라는여우...

"(너미쳤어?-_-)"
"(왜... )"
"(부모님들 다계시는데 어떻게해...-_-)"

-_-;; 어쩜 후후... 넘어가시죠 그냥;;

"(야이 븅딱아..그게아니라 저까뮤,..까뮤...-_-;;)"
"( -_- 아.... 난또...)"
"(왜? ㅋㅋ 아쉬워? ㅋㅋ 화장실 갈래?ㅋㅋㅋ)"

뻑.......!!!!!!!!!!!!!!!!!!!!!!!!!!
발밝혓습니다.. ㅠㅠ

"저기 아빠... 애가 한잔만 달래..."

벌써느긋히 취하신 삼촌분들과 아버님..

"어그래그래 우리 미래의사윗감 와서한잔들어야지..."

전 엉겁겹ㄹ에 티비보다가 중간에 끼었습니다..

"우리 여우한테 잘해주고.. 불순한짓하지말고.. 남자가말이야~ 주저리주저리"
"네네..."

한 잔소리 10분듣고 한잔하고 잔소리 10분듣고 한잔하고...-_-;;
이제는 빠지지도 못하는상황이었죠..
드디어 여우아버지 만취.....
시간도늦었고 저도 제가족들이있는품으로돌아가야했기에 자리에서일어날려고 조용히일어났습니다..
여우도 저가가야하는걸 알았는지 조용히뒤따라나오더군요..

"지금가?"
"응 가야지 어머니가 그집에서살꺼네 -_-;;;"
"후후.. 내일은 내가 찾아갈께^^"
"응^^"
"술 많이 안먹었지? 괜찮지?"
"엉.. 괘안아 "
"멀리못나간다..^^"
"응^^ 갈께 "
"(아이러브유 ^^)"

그렇게 입모양으로만 저한테 소릴해주더군요..
\모 이야기진행상 말안해도돼는부분이였지만... 왠지하고싶다는...-_-;;; 끄응..
가려는찰나에..

"잠깐만.."

여우아버지가부르는거였습니다..

"네?"
"잠깐만.. 거기있어바라.."
"네.."
"아빠 많이취했어 빨리들어가서자.."
"쉿..아빠는 많이안취했어.. 거기서 잠깐기달리게.."

방에서 츄리링을입고나오시는여우아버지.. 저를현관으로델꼬나가시더니..
제손에 새돈으로5만원을 쥐어주시는겁니다..

"아저씨.. 이돈은.. 저^^;;"
"넣어둬.. 갈때택시타고가고.. 아까 아저씨가한말몬지잘알지?"
"아 그럼요^^;"
"딸이건아들이건 자식가지고있는부모들은.. 하루하루가 시한폭탄이다...언제어디서
무슨일이 일어날지몰르지... 지금은 아저씨말 흘릴지는모르지만.. 너도나중에느끼게된다.. "
"네.."
"그려 조심히들어가고~"
"네 다음에또찾아뵙겟습니다.."
"그래^^"

집으로와서 씻은뒤 어머니랑맥주한잔을 더했죠..
전 어머니한테 말했죠..

"엄마 엄마는여우어때.."
"여우? 괜찮지... 그정도만한애는야 너한테 아까워..짜식아~"
"-_-;; 남들은 지자식다이뻐하는데..."
"넌 내자식이 아니야 -_-;"
"-_-"
"-_-"
"맥주나먹읍시다.."
"그럽시다.."

그렇게 추석연휴 하루는지나갔죠...
참..그때여우 아버지께서 한말이 아직도 뇌리속에서 지워지지가않습니다..
시한폭탄... 해석하는분들에따라 틀리겟지만..
전 해석을 아주 깊이했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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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서그런지 감이 떨어진것같네요 ;;;
사진 요청하신분들 있자나요 ㅈㅅ합니다.. -_-;;
누가사람얼굴 그렇게궁금해할줄알았나;;;;
못보낸거죄송합니다
제글이근데 좋은글터와도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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