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있어야 나도 있는

한연 작성일 07.06.14 13: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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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논산 육군훈련소에 컴퓨터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해외 영주권자가 자진입대했다는 네이버 기사를 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니 잔잔한 감동이 일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96년 학교 홈페이지를 제작해 일찍이 컴퓨터 영재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중3 때 미국 유학을 떠나 고교 졸업 때 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명문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과학과에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조씨가 입대하게 된 이유는“확고한 국가관이 밑받침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시대에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찍 유학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신에게도 조국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또 그런 조국을 위해 무언가 해보고 싶어 자원입대를 했다고 합니다.


외국을 여행하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이민족과 살면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경우가 없지 않을 것입니다. 조씨가 조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조국의 소중함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한껏 높이고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병역의무를 저버리고자 하는 일부 병역거부자와 병역기피자들에게도 해외 영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진입대하는 이들을 통해 뭔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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