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내년부터 미취학 아동의 교육비 중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취학 전에 다니는 유치원 과정을 실질적인 공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 9년에 유치원 과정이 포함되며 의무교육이 10년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육비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월 20만원 수준으로 차후에는 30만원 수준까지 올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유치원은 말만 의무교육이 아닐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를 맡기고 있는 형편이지만 만만찮은 유치원비 때문에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죠. 가뜩이나 많이 들어가는 양육비에 유치원비까지.. 오죽하면 금전적 문제 때문에 아이 낳을 자신까지 없다는 말이 나올까요.. 그런 상황에서 들려온 이번 소식이 정말 반가울 따름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작됐다는 의의를 생각해보면 이번 조치는 분명 환영받을만 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