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날을 잊을까

한연 작성일 07.06.21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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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6.25전쟁 발발 57주년을 맞게 된다.

지난 현충일 때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옛 전우와 선배들을 참배하면서 새롭게 안 사실인데 서울현충원에는 6.25당시 전사 사실이 확인됐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4천여 명의 용사들의 위패가 봉안돼 있고 지하 납골당에는 이름조차 알 수 없는 6,200여 명의 무명용사 유골이 안치돼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 60여 년 간 우리의 안보 동맹으로 혈맹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미군의 희생은 얼마나 될까? 3년 전쟁기간 동안 178만 9천명이 참전했고 사망자 3만 6940명, 부상자 9만 2134명, 실종 3737명, 포로 4439명 등 총 13만 7250명의 희생자를 낳았다고 한다.


  미국은 6.25전쟁의 희생자를 잊지 않기 위해 한국전쟁 기념관을 세우고 기념비에 “우리나라는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라는 요청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을 기린다”와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새겨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자유 수호의지와 조국애를 다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국민들은 제대군인과 보훈가족을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고 존경의 대상으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도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특히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보훈제도가 이루어 질 때 우리의 안보와 국방은 더욱 굳건해지게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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